정부, 한미 FTA 대비 대국민 의견수렴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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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한미 FTA 대비 대국민 의견수렴 나서
  • 최관식
  • 승인 2006.04.14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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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의약청 TF단 이메일 개설, 우리측 요구사항 발굴키로
정부가 성공적인 한미 FTA 협상을 위해 본격적인 대국민 의견수렴에 나섰다.

6월 초 본격 개시되는 한미 FTA 협상에 대해 보건산업단체, 업계 및 일반 국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이메일(opinion-fta@kfda.go.kr)을 개설, 누구나 다양한 의견을 제출할 수 있도록 했다.

제출된 의견은 식의약청 "한미 FTA 대응 TF단"(단장 김명현 차장)에서 정리해 협상준비에 필요한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식의약청은 지난 2월 협상 준비를 위한 TF단을 구성, 이를 중심으로 관계부처와 회의를 갖는 등 준비작업을 진행해 왔다.

TF단은 특히 우리 기업이 대미 수출 시 겪는 무역장벽 등 우리측 요구사항을 적극적으로 발굴 중에 있으며, 세부 검토를 위해 외부기관에 전문적인 자문을 받고 있다.

TF단은 이메일로 접수된 의견과 전문가들의 의견 등을 종합적으로 정리해 제1차 협상에 임하기 전 예상 의제에 대한 대응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이해관계자 등과 간담회도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명현 TF단장은 "관련업계를 비롯한 국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의견이 한미 FTA 협상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 강조하고 "제1차 협상이 6월 5일 예정된 만큼 협상 시작 전 적극적으로 의견을 제출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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