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사자동화 및 로봇 학술대회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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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사자동화 및 로봇 학술대회 성료
  • 박현
  • 승인 2006.04.14 09: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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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개국서 400여 명 참석
















제5차 세계검사자동화 및 로봇 학술대회(조직위원회 위원장 및 대회장 김진규ㆍ사무총장 민원기)가 12일부터 14일까지 서울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호텔에서 일본, 미국, 싱가포르 등 15개국에서 400여 명이 참석한가운데 성대히 열렸다.

New Horizons in Laboratory Automation을 주제로 열린 이번 학술대회는 전 세계 진단검사전문의 및 검사자동화 신기술 관련 연구자들이 참여해 진단검사 분야 특히 로봇과 정보시스템을 응용한 검사자동화 설비 및 시스템 부분의 최신기술과 장비의 연구개발 성과 및 임상응용 결과를 논의하는 연구의 장이 됐다.

검사의 자동화는 주로 혈액이나 소변으로 검사하는 진단검사의 검사시간을 단축하고 사람의 실수로 인한 오류를 줄이는 방법으로 쉽게 설명하면 진단검사실을 컨베이어벨트를 이용해 검사공장으로 만드는 것이다.

특히 반복작업인 전 처리과정 즉 채혈한 혈액을 원심분리해 검사에 사용하는 혈장이나 혈청을 만들어 이를 자동으로 자동분석기로 보내 검사를 하고 다시 수송되어 검사를 한다.

이 과정에서 로봇이나 로봇팔을 이용해 검체를 자동분석기로 운반한다. 우리나라에서도 이미 총 22개 대형병원 검사실 등에서 검사자동화가 이루어져 보다 신속하고 정확한 검사를 제공하고 있어서 실제 이용에는 세계적인 수준에 올라 있다.

특히 이번 학술대회에는 미국검사자동화학회장인 Robin A. Felder 교수의 원격의료와 검사자동화시스템, 한국과학기술원(KAIST) 오준호 박사의 의료용 로봇의 현재와 미래에 대한 특강이 열렸다. 또 진단검사 및 로봇 분야의 세계적인 학 및 전문가 40여 명이 초청연자로 참여했다.

이번 학회에는 대한의학회 김건상 회장, 아시아검사자동화학회 순일 세티(Sunil Sethi) 회장, 일본 진단검사의학회장 기요야끼 와타나베 회장 등 귀빈이 참석했다.

한편 검사자동화 및 로봇학회의 발전에 기여한 공로가 큰 일본 사사끼 박사에게 공로상을 수여했으며 김진규 교수<사진>가 상금 1천만원을 출연해 2008년 6차대회 때부터 수여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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