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채널 CT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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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채널 CT 가동
  • 김명원
  • 승인 2006.04.14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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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병원
전남대병원이 최근 도입한 초고속 초정밀 최첨단 3차원 영상진단기 Cardiac 64채널 볼륨 CT 가동식을 13일 CT실에서 개최했다.

Cardiac 64채널 볼륨 CT는 기존의 CT장비가 한번의 회전으로 1개의 영상을 얻을 수 있는데 비해, 64채널은 영상 64개를 얻을 수 있어 64배나 빠르다. 따라서 더욱 정밀하게 인체 각 장기에서 발생하는 병변 발견은 물론 주위 장기로 전이 및 파급 정도를 좀 더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게 됐다.

64채널 CT는 관상동맥 질환 및 심근ㆍ심장기능 등 6기존 CT가 촬영하지 못했던 심장에 대한 포괄적인 검사가 가능하다는 게 가장 큰 장점으로 꼽히고 있다. 또 내시경 기구의 삽입 없이 내시경적 검사가 가능하고 혈관의 협착, 기형 및 이상 확장증, 혈관 절단증, 폐혈관색전증 등 혈관질환 진단에 유용하다.

이외에도 뇌혈류 속도, 평균이동시간을 손쉽게 얻을 수 있어 뇌졸중 환자치료에도 매우 유익하다.

김재규 진단방사선과장 “Cardiac 64채널 볼륨 CT를 통해 손쉽게 관상동맥 질환과 심근 및 심장기능 관련 정보를 얻을 수 있기 때문에 검사 준비가 복잡한 심장혈관조영술 보완검사로도 많이 이용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번 전남대병원에 도입된 Cardiac 64채널 볼륨CT는 독일 지멘스(Siemens)사 제품이다.
한편 이날 열린 Cardiac 64채널 볼륨 CT 가동 기념 심포지엄에서는 "Venous Imaging with MDCT(서울의대 정진욱 교수)"등을 주제로 한 내용이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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