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K, 다국적사 매출 1위로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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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K, 다국적사 매출 1위로 부상
  • 박현
  • 승인 2006.04.11 08: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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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매출 14%ㆍ영업익 54% 고성장
한국 글락소 스미스클라인(GSK)이 다국적제약사 매출 1위 기업으로 올라서는 등 지난해 다국적제약업체들간 순위변동이 많았다.

다국적제약사 전반적으로는 넉넉한 외형성장에 내실도 겸하는 등 순탄한 영업성적을 거둔 것으로 조사됐다.

금융감독원 감사보고서를 토대로 GSK 등 다국적제약사 26곳을 대상으로 지난해 영업실적을 집계한 결과 총 2조5천333억원 매출로 전년 2조2천229억원에 비해 13.97%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이익성장률에 있어서도 영업이익 55.39%, 경상이익 55.88%, 당기순이익 72.83%로 실속 있는 성장을 이룬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지난해에는 다국적제약사간 매출 순위변동이 심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만년 2위였던 영국계 다국적사 GSK가 3천57억 매출로 33.69%의 고성장을 보이며 부동의 1위였던 미국계 한국화이자를 밀어내며 다국적사 매출 1위로 올라섰다.

한국화이자의 경우 전년에 이어 지난해에도 매출 부진 속에 결국 1위 자리를 내주고 2위로 내려앉았다. 고혈압치료제 노바스크의 특허기간 만료에 따른 제네릭에 의한 시장잠식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됐다.

GSK 외에도 사노피-신데라보(19.14%성장), 아스트라제네카(25.09%성장), 한국로슈(36.72%성장) 등이 고성장을 이루며 전체 순위변동을 주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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