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서 사랑나눔 한마당 펼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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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서 사랑나눔 한마당 펼쳐
  • 박현
  • 승인 2006.04.10 11: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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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사 신입사원들, 전북 고창서

















기업마다 신입사원들이 펼치는 사회공헌활동이 다양해지고 있다. 맹아원 일일봉사, 지체장애인 재활원 봉사, 고아원 일일 나들이 봉사 등 매년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 삼양그룹 신입사원들은 이번에는 농촌마을에서 일일 봉사활동을 벌였다.

최근 삼양그룹(대표 김윤 회장) 신입사원 30명이 전북 고창에 있는 인촌마을에서 "사랑나눔 한마당" 행사를 열었다. 인촌마을은 삼양사 전주공장이 2005년에 1사 1촌 자매결연을 맺은 마을이다.

삼양은 신입사원들의 나눔 정신 함양을 위해 이 행사를 계획했다고 말하고 이 행사는 지난해 12월 신입사원들이 개최한 "신입사원의 밤" 행사를 통해 모은 수익금 480만원으로 마련되어 더욱 의미가 깊다고 말했다.

새벽에 출발해 5시간만에 인촌마을에 도착한 신입사원들을 주민들은 반겨주었다. 이날 행사는 주민들을 위한 윷놀이, 바비큐 파티, 노래자랑, 장기자랑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또한 마을회관에 에어컨을 기증하고, 큐원 설탕, 큐원밀가루, 큐원식용유, 큐원참국수 등 회사제품을 푸짐하게 준비해 장기자랑 경품으로 내놓았다. 인촌마을 주민들은 젊은 친구들의 재기발랄하며 밝고 활기찬 모습에 매우 즐거워했으며 신입사원들은 간만에 집안 어른들을 찾아뵙는 것 같다며 온갖 정성을 기울였다.

이미 직무배정이 끝나 전국 사업장에 흩어져 있던 신입사원들은 행사를 위해 새벽부터 행사준비를 했으며 각자 역할 분담을 하고 음식을 준비하고 장기자랑을 준비하는 등 하루 동안 짧은 시간이지만 인촌마을에 웃음과 행복을 주기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노래자랑으로 동네 어른들의 인기를 한 몸에 받은 민혜실(25, 식품마케팅팀) 사원은 “오늘 노래자랑을 위해 4명의 동기들과 열심히 준비한 보람을 느낀다”며 “몸은 피곤하지만 마음은 가벼워졌다”고 말했다.

삼양사 김원 사장은 “다른 기업들의 신입사원 봉사활동과는 달리 1사 1촌 자매결연을 맺은 마을을 찾아감으로써 지속적인 교류 활성화를 꾀할 수 있으며 농촌관련 봉사활동의 새로운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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