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PI, 신체적 스트레스 줄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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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PI, 신체적 스트레스 줄여야
  • 박현
  • 승인 2006.04.10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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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적 중요성 간과, 근본적인 치료 필요
만성적으로 지속되는 근막통증후군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골격의 비대칭과 같은 신체적인 결함을 교정하고 영양결핍과 같은 근본적인 원인을 해결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신경통증학회(회장 김영수)와 신경외과개원의협의회(회장 최낙원)는 지난 9일 한양대 HIT관에서 450여 명의 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춘계학술대회 겸 연수강좌를 열고 근막통증치료(TPI)를 주제로 이론과 실습 강연을 가졌다.

근막통증후군의 유발인자에 관한 강연에서 연세의대 신경외과 윤영설 교수는 “만성적인 근막통증후군을 제대로 치료하려면 원인을 정확히 파악해 교정해 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흔히 "신체적인 스트레스"라고 알려진 골격계의 비대칭이나 불균형, 양쪽 하지 길이의 차이나 한쪽 골반이 작은 편측 골반 등을 간과하지 말고 통증 치료와 병행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이외에도 잘못된 자세나 비타민, 철분 등의 영양소 결핍이 있는지를 파악하고 혈액검사를 통해 혈중 비타민 농도와 혈중 화학성분 등을 체크해 통증 유발인자를 추정할 것을 권했다.

윤영설 교수는 “근막통증후군은 유발인자가 상당히 다양하지만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연구할 필요가 있다”며 “임상에서 이러한 노력이 환자의 치료와 회복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날 학술대회 겸 개원의 연수강좌에서는 이외에도 "상하부 근막통증후군" 환자를 대상으로 다양한 스트레칭 방법과 테이핑 요법이 시연돼 관심을 끌었다.

또 강윤규 고려대 재활의학과 교수의 "보톡스 주사요법", 김미정 한양대 재활의학과 교수의 "통증유발점 주사요법" 등의 강연이 주목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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