加 BC주, 항생물질 내성 전염병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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加 BC주, 항생물질 내성 전염병 확산
  • 윤종원
  • 승인 2006.04.10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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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브리티시 콜럼비아(BC)주 일원에 항생물질에 내성이 있는 세균성 전염병이 확산돼 BC주 질병통제센터(CDC)가 새로운 환자관리 지침을 각 병원에 시달했다.

7일 밴쿠버 선에 따르면 지금까지 일부 병원 안에서 발견되던 MRSA(메티실린 내성 포도상구균 오리어스:Methicillin resistant staphylococcus aureus)가 BC주의 일반인들에게서 자주 발견되고 있다는 것이다.

"슈퍼 벅스"라고도 불리는 MRSA에 감염되면 처음에는 피부 감염증세를 보이다가 부스럼, 농양 등으로 번지며 심한경우 피에 파고들어 폐까지 감염시킨다고 보건당국은 밝혔다.

BC주 질병통제센터는 의사들에게 "환자들을 진찰할 때 감염을 확인하라"는 새로운 지침을 따르도록 촉구했다.

CDC의 역학책임자인 데이비드 페트릭박사는 "최근 1년 사이에 BC주 전역에서 MRSA 발견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포도상구균 오리어스 박테리아는 약 30%의 사람들이 피부에 가지고 있는 흔한것이지만 종류가 다양하고 항생제에 내성을 갖추면서 변하기 때문에 내성이 있는 세균이 발견될 때마다 초기에 박멸하는 노력이 중요하다고 CDC는 강조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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