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병원 병원학교 개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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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대병원 병원학교 개교
  • 윤종원
  • 승인 2006.04.07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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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대병원은 만성질환을 치료하기 위해 병원에 장기입원함으로써 학업을 계속하지 못하는 환자들을 위해 대전시 교육청과 함께 6일 오후 병원학교를 개교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한다.

충남대병원 학교는 병원 내 소아병동 4층 회의실에 개설되며 시교육청 산하 대전 대신초등학교 소속 교사 1명과 보조원 1명이 배치돼 유치원과 초.중등 과정을 개설, 입원한 환자들의 학업을 지도할 예정이다.

병원학교 개설을 위해 충남대병원은 장소를 제공하고 전화와 인터넷 등 기본장비를 제공했으며 교육청은 대신초등학교 소속 교사를 파견하고 책상 등 비품을 마련했다.

병원과 교육청은 "병원학교 개교를 계기로 건강장애학생들의 학습권을 보장하고 학교생활 적응의 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삶에 대한 희망과 용기를 심어주어 치료효과 증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병원학교는 장기입원 치료중인 학생이 3개월 이상 수업을 받지 못해 유급되는 불이익을 당하지 않도록 지난해 개정된 특수교육진흥법에 따라 설립된 정규과정으로, 대전에서는 지난달 27일 개교한 건양대병원 병원학교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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