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익율 저하 중소병원 활로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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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익율 저하 중소병원 활로모색
  • 김완배
  • 승인 2006.03.24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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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병원협, 전문병원 개방병원 등 다양한 방안 논의
전국중소병원협의회(회장 김철수)는 22일 중소병원 활로모색을 위한 종합공청회를 갖고 개방병원을 비롯, 전문병원제도, 병원내 의원 임대허용 등 중소병원 경영환경에 영향을 미칠 정책들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중소병원협 김정덕 연구위원에 따르면 지난해 중소병원의 수입 증가율이 종별기관중에서 최하위를 기록할 정도로 경영이 악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병원들의 백화점식 경영은 한계점이 있기때문에 개방병원, 전문병원, 요양형병원 등 중소병원 경영환경에 맞는 생존모형을 찾을 필요가 있다는 김 연구위원의 지적이다.

김 연구위원은 개방병원제와 관련, 기능적 결합 진료체계 모형을 개발중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7월부터 시범사업중인 전문병원제도는 수가수준을 대학병원급으로 높여주고 많은 병원이 참여할 수 있도록 기준을 낮춰야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전문병원과 개방병원을 묶는 다양한 기능이 가능한 모형개발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요양형병원에 대해선 합리적인 종별개선이 요구되며 대학병원과 차별화전략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협의회는 이에 앞서 이충섭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상대가치개발단장을 초청, 올해말로 종료되는 상대가치점수체계 조정을 위한 연구 진행사항을 보고받았다.

이 단장은 연구결과, 입원료 인상요인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히면서 반면 진료위험도의 경우 예상보다 낮은 1.8% 정도로 조사됐다고 소개했다. 미국의 경우 진료위험도 비중이 5% 정도 돼 이에 대한 보정작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김완배·kow@kh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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