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겁게 드시지 마세요.. 팬솔트가 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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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겁게 드시지 마세요.. 팬솔트가 있거든요
  • 최관식
  • 승인 2006.03.21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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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주) 나트륨 함량 일반소금 절반 가까이 줄인 백설팬솔트 출시
한국인의 하루 소금 섭취량은 WHO(세계보건기구) 권장량 2천㎎의 2.5배 수준인 4천900㎎. 이로 인해 고혈압과 심혈관질환 등 각종 생활습관병을 야기시키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기능성 웰빙 소금이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소금은 식생활에 없어서는 안될 중요한 양념이자 인체의 원활한 신진대사를 위해 반드시 섭취해야 할 성분이지만 각종 연구결과 과다섭취할 경우 만성질환의 원인이 되는 것으로 속속 밝혀지면서 선진국에서는 이미 오래 전부터 국가적인 차원에서 대책을 세워 소금섭취 줄이기 캠페인을 벌여오고 있다.

최근에는 소금 자체보다 소금에 함유된 나트륨 성분이 지나치게 섭취할 경우 건강에 직접 위해를 끼치는 것으로 밝혀지면서 소금에 대한 관심이 나트륨으로 이동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우리 정부도 최근 특별팀을 구성해 소금 섭취를 줄이기 위한 각종 대책을 내놓으며 "소금과의 전쟁"에 나서고 있으나 한 번 길들여진 "입맛"을 바꾸기가 그리 쉽지는 않아 보인다.

그렇다고 무작정 싱겁게 먹을 수만은 없는 일. CJ(주)는 최근 나트륨 함량을 일반소금의 절반 가까이 줄이고도 미네랄 성분으로 짠맛은 그대로 유지한 "백설 팬솔트"를 출시하고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에 들어갔다.

대부분 정제염인 일반 소금에는 염화나트륨 함량이 98%에 이르지만 천연암염을 가공한 백설 팬솔트는 57%로 매우 낮다. 대신 체내 나트륨 배출을 돕는 미네랄 성분인 칼륨과 마그네슘 함량이 각각 28%와 12%로 높아 소금 고유의 짠맛은 그대로 유지했다는 게 CJ(주)의 설명이다.

핀란드 헬싱키의대 헤이키 카르파넨 교수가 개발한 이 제품은 핀란드정부의 캠페인에 힘입어 뇌졸중과 심혈관계질환을 획기적으로 줄이는 데 기여했으며 각종 임상시험에서도 고혈압과 심혈관계 질환으로 인한 사망률을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난 바 있다. 현재 세계 16개국에서 특허를 보유하고 20여개국에서 시판되고 있다.

CJ㈜ 식품CMG 팬솔트 브랜드매니저 최동재 차장은 "입맛 때문에 짜게 먹으면서 걱정만 하는 가족 혹은 무작정 싱겁게 조리하면서 가족의 떨어진 입맛에 속상해하는 주부들은 반드시 이 제품을 써보길 권한다"면서 "백설 팬솔트는 염화나트륨을 줄이는 대신 염화칼륨 한가지로만 대체한 일부 제품과 달리 칼륨과 마그네슘 등 다양한 미네랄로 대체해 인체 균형도 고려한 만큼 충분히 선택할만한 가치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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