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장이식 1천례 기념 심포지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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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장이식 1천례 기념 심포지엄
  • 박현
  • 승인 2006.03.21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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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병원 장기이식센터
국내의 장기이식 분야에서 선도적 역할을 해온 서울대병원 장기이식센터(센터장 서경석)는 올해 신장이식 1천례를 돌파하고 신이식 1천례 돌파와 새로 단장한 장기이식센터를 기념하기 위해 "장기이식센터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임상의학연구소에서 열린 심포지엄은 성상철 병원장과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장 및 췌장이식, 심장 및 폐이식, 간이식 등 총 3부로 나누어 진행됐다.

1부 신장 및 췌장이식에서는 서울대병원이 37년간의 신장이식과 소아에서의 신장이식, 그리고 신장이식 후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들에 대한 발표가 있었다.

또 2부에서는 심장이식과 폐이식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이, 3부 간이식에서는 B형, C형 감염과 간이식, 간이식에서 비관혈적 중재술의 역할에 대해 발표했다.

서울대병원 신장이식은 1969년 7월 김수태 명예교수에 의해 최초로 신장이식을 시작해 1980년 사체이식, 1993년 뇌사자이식, 2002년 신췌이식을 거쳐 2006년 2월 신이식 1천례를 돌파했다.

이 기간 중 1천17명의 환자에게 신이식이 이루어 졌는데 이 중 18.8%인 191명이 20세 이하의 소아환자였다. 또 12명은 신장과 췌장, 신장과 간, 신장과 심장 등 2개의 신이식이 동시에 이루어졌다. 신이식 후 가장 오래 생존한 기간은 28년10개월이었고 지금 생존자 중에서는 26년이 최고다.

서울대병원의 신장이식은 김수태 명예교수로부터 故 김진복 명예교수를 거쳐 외과 김상준 교수, 하종원 교수로 이어지는 최고의 의료진이 담당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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