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의실 리모델링 세미나실 2곳 신설
최근 아주의과대학이 주 강의실 4곳의 리모델링과 세미나실 2곳의 신설을 끝내고 2006학년도를 새롭게 맞이했다.처음 개교 당시 계단식 강의실로 화제가 되었던 아주대 의대 강의실은 20여년이 지나면서 노후 등 사용의 불편함이 가중되어 최근 리모델링을 실시했다.
이번 리모델링의 주안점으로 강의 시스템, 강의실 구조 및 인테리어, 환기, 냉난방 등을 삼았다.
우선 오랜 시간 강의실을 이용하는 학생들을 위해 크고 높게 위치했던 스크린을 적당한 크기로 교체했으며, 칠판과 스크린을 동시에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강의자가 교탁에서 이동하지 않고 원터치로 조명, 스크린, 커튼, 프로젝터, 전자칠판(파워 포인트 자료를 사용하면서 그 위에 판서가 가능) 등을 조작할 수 있도록 했다. 추후 강의실내 카메라 설치를 통해 동영상 강의를 제작하여 이를 Web상에 올림으로써 필요한 경우 언제든지 강의를 다시 들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리모델링은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는 주력했다. 쾌적한 환경을 위해 환기는 1시간 당 10회 강의실내 전체 공기가 강제 배출되도록 했으며, 산소발생기를 설치하여 공기 중 산소 농도를 20%에서 21로 향상시켜 도심 인근의 숲속과 같이 상쾌함을 느끼도록 했다.
기존에 에어컨의 소음과 전체 난방이 힘든 라디에이터로 수업에 지장이 많아 이를 냉난방 겸용 공조시스템으로 교체했다. 이외에도 계단식 강의실의 바닥을 45cm~1m 정도 높여 천장과 바닥 사이를 줄임으로써 강의자가 너무 높이 올려보아야 하는 어려움을 해결했다.
한편, 전체적으로 내부 인테리어를 전면적으로 개선하였으며, 이번에 새로 신설된 6~8인용 세미나실과 18인용 세미나실은 소그룹 강의 및 세미나 장소로 활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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