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녹십자(대표 허일섭)는 칼슘보급제 "카비드"(Cavid)를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녹십자가 덴마크 나이코메드(Nycomed)사에서 완제품을 수입해 판매하는 카비드는 유럽 전체 칼슘 시장의 25%를 차지하고 있는 시장점유율 1위 제품.

기존의 칼슘보급제는 조개껍질, 동물의 뼈 등에서 추출한 패각칼슘이나 기타 다른 칼슘염을 함유하고 있어 흡수율이 비교적 낮았던 반면 카비드는 대리석, 석회석 등에서 추출한 천연 탄산칼슘을 원료로 해 칼슘 함유량이 높고 소화 흡수율이 좋으며 위장 장애와 같은 부작용이 적어 체내 유지율도 높다고 녹십자 관계자는 강조했다.

칼슘의 흡수를 촉진시켜주는 비타민D는 칼슘보급제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는 데 카비드는 기존 제품보다 비타민D 함유량이 칼슘 500mg에 비타민D 400IU로 높아 칼슘의 체내 흡수도를 높였다고. 또한 음식에서 섭취되는 칼슘 및 비타민D와 약물동력학적으로 유사해 생체이용률이 우수하다는 설명이다.

칼슘은 뼈와 이를 튼튼하게 해주는 등 몸에 이로운 영양소지만 칼슘과 비타민D의 과도한 섭취는 고칼슘혈증과 신장결석 등의 위험이 있기 때문에 과다섭취는 오히려 해롭다는 점을 감안해 카비드는 1정에 500mg의 칼슘을 함유하고 있어 하루 2정 복용으로 적정량의 칼슘을 공급받을 수 있어 안심하고 복용할 수 있다고.

또 새콤달콤한 레몬맛의 츄어블정으로 물 없이도 간편하게 복용할 수 있고 맛과 향이 좋아 누구나 거부감 없이 복용할 수 있으며 기존 츄어블정의 단점을 보완해 입안에 잔유물 없이 깔끔하게 복용할 수 있어 장기적인 복용에도 물리지 않는다고 녹십자측은 밝혔다.

한편 국내 칼슘보급제 시장은 약 140억원으로 추정되며 연간 10%대의 성장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노령인구의 지속적인 증가와 삶의 질 향상을 추구하는 사회 흐름에 따라 시장규모가 점차 확대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