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두통 강도, 체중에 비례한다
상태바
편두통 강도, 체중에 비례한다
  • 윤종원
  • 승인 2006.03.10 09: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편두통의 빈도와 강도는 체중 증가와 비례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알버트 아인슈타인 의과대학의 마르첼로 비갈 박사는 의학전문지 "신경의학(Neurology)" 최신호에 발표한 연구보고서에서 편두통 환자는 45%이상이 과체중이나 비만이며 체중이 늘수록 증세도 악화된다고 밝혔다.

비갈 박사는 편두통 환자 3천8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분석 결과 체질량지수(BMI)가 정상인 사람이 51.3%, 과체중이 30.6%, 비만이 15%이고 정상수치 이하는 3.1%에 불과했다고 밝혔다.

비갈 박사는 또 편두통 빈도가 월평균 10-15일인 경우 체중이 정상인 사람은 4.4%, 과체중인 사람은 5.8%, 비만인 사람은 13.6%, 병적 비만인 사람은 20.7%로 체중이 늘수록 편두통 빈도도 많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편두통이 아주 심하다고 대답한 사람은 정상체중 그룹이 53%, 과체중 그룹이 57%, 비만 그룹이 59%, 병적 비만 그룹이 65%로 역시 체중이 많은 사람일수록 통증 강도도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전체 조사대상자의 65%가 여성이었고 평균연령은 38.7세였다.

<연합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