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식 여성, 조산아 출산 위험
상태바
천식 여성, 조산아 출산 위험
  • 윤종원
  • 승인 2006.03.09 15: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출산 전에 천식이 있었던 여성은 조산아 또는 저체중아를 출산할 가능성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캐나다 매니토바 대학의 조얼 리엠 박사는 7일 미국 마이애미 비치에서 열린 미국 알레르기-천식-면역학학회(American Academy of Allergy, Asthma and Immunology)연례회의에서 발표한 연구보고서에서 1995년 매니토바에서 태어난 아이들 1만3천980명의 출생기록과 어머니의 천식병력을 조사분석 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말했다.

리엠 박사는 출산 전 5년 사이에 천식을 앓았던 여성은 그렇지 않은 여성에 비해 임신 28주 이전과 임신 32주 이전에 조산할 위험이 각각 2.77배와 3.04배 높고 저체중아를 출산할 위험이 3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는 출산 전 천식이 조산아와 저체중아 출산의 위험요인이 된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것으로 산과전문의들은 임신여성의 천식병력을 조사해서 조산과 저체중아 출산에 대비할 필요가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조사대상자들을 보면 천식 병력이 있는 여성이 10.4%, 임신 37주 이전 출산이 6.3%, 체중 2.5kg이하 아기 출산이 4.9%였다.

<연합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