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영희 회장 재 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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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영희 회장 재 선출
  • 한봉규
  • 승인 2006.02.17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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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간호사회 정기총회 열려
병원간호사회(회장 성영희)는 지난 16일 오전 11시 서울교육문화회관 2층 가야금홀에서 유태전 병원협회장, 김의숙 간협회장과 전 회장단 및 간호계 인사 등을 비롯한 3백 여명의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 데 제31차 정기대의원총회를 가졌다.

이날 성영희 회장은 "무엇보다도 작년 한해는 간호사회 창립 30주년을 맞이해 병원간호사회로의 명칭 변경과 함께 새로운 비전과 미래를 제시하는 등의 아주 뜻 깊고 의미 있는 2005년도를 보낸 것 같다"며 "무한경쟁과 치열한 의료환경 속에서 올 한해도 그리 순탄치는 않겠지만 이러한 역경을 헤쳐나가는 데 간호사가 앞장 설 것으로 믿으며, 저희 또한 회원들을 위한 회원들이 바라는 간호사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유태전 병협회장은 축사에서" 병원계도 지난 한해는 물가상승 및 높은 인건비, 특히 주 40시간 확대와 더불어 의료공공성확대, 보장성 강화와 함께 최근에는 식대 및 초음파의 보험급여 등으로 점차 어려운 상황을 맞고 있다 "며"올해는 정부가 병원을 살려야 의료체계가 바로 선다는 점을 인식하고 올바른 보건정책과 더불어 병원산업 발전에 대해 지속적이고 적극적인 지원과 정책을 펼쳐 주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어 유 회장은 "현재 각 병원마다 병원인력의 구성원 중 간호사의 비율은 30-40%를 차지할 정도로 숫자나 파워는 막강해졌다"며 "멀지 않은 미래에는 병원의 핵심이자 주축 구성원으로 자리잡은 간호사들이 병원의 행정이나 경영에 많은 관심을 갖고 간호CEO나 간호원장과 같은 역할을 통해 병원을 발전시키고 이끌어 가는 데 큰 축을 담당 할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는다"며 간호사들의 지속적이고 적극적인 노력을 당부했다.

이어 본회의에서는 감사보고가 끝난 후 2005년도 사업보고 및 결산과 함께 2006년도 사업계획을 심의하고 올 해 15억 2천 여만의 예산을 통과 시켰다.

임원선출에서는 단독후보로 출마한 현 성영희 회장을 만장일치로 재 선출했으며, 이로 인해 성 회장은 다시 한번 전국7만 여명의 회원을 거느린 간협 산하 단체 중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병원간호사회를 2년 간 더 이끌어 가게 됐다.

한편 개회식이 끝난 후 이대언론영상학부 주철환 교수의 "결심과 결단"이라는 주제의 특별강연과 함께 간호사들이 현장에서 직접 촬영한 각종 봉사활동과 관련된 사진 전시회 등을 열어 참석한 대의원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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