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건강증진 허브보건소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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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건강증진 허브보건소 운영
  • 정은주
  • 승인 2006.02.07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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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건강대학 및 건강관리 프로그램 마련
보건소나 경로당 등 쉽게 찾을 수 있는 주변시설에서 노인을 위한 걷기와 댄스스포츠 등의 노인건강대학 프로그램은 물론 요실금이나 골다공증 등 주요 노인성질환에 대한 예방과 관리를 위한 각종 서비스가 제공된다.

보건복지부는 2월 6일 지역사회 중심의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노인건강 관리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16개 시도에 1곳씩 노인건강증진 허브보건소를 지정, 운영한다고 밝혔다.

급속한 고령화와 생활습관 변화 등으로 만성퇴행성질환이 증가하고 노인의료비 등 국민의료비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정부는 노인의료서비스의 대부분이 질병관리 위주이며, 예방이나 건강증진 프로그램이 부족하고 노인 스스로도 건강증진을 위한 노력이 미흡하다는 판단에 따라 이같은 프로그램을 마련하게 된 것이다.

앞으로 노인건강증진 허브보건소에선 노인건강대학을 운영하고 가정방문 노인운동 프로그램 등을 통해 노인들의 건강한 생활을 지원하게 된다.

올해부터 시범사업으로 보건소나 주만자치단체, 경로당, 노인복지회관 등 접근성이 높은 다양한 시설을 활용해 노인건강대학을 개설, 걷기나 노인장수춤, 댄스스포츠 등 노인들이 안전하게 재미있게 운동을 즐길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요실금이나 노인안질환, 골다공증 등 생활불편사항 및 주요질병의 예방과 관리 등 건강교육도 실시하고 참가자에 대해선 건강검진과 암검진, 치매상담 등 건강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거동이 불편한 노인에게는 가정을 방문해 가정에서 간단히 할 수 있는 가정방문 노인운동 프로그램도 실시할 계획이다.

복지부는 “2007년부터는 노인영양관리 프로그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보다 포괄적인 접근이 쉬워지도록 하고, 시범사업에서 효과가 입증된 프로그램을 전국 보건소로 확대할 것”이라며 “노인들의 건강증진은 물론 노인의료비 절감에 일조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내년에는 32개 보건소로 확대되고 2009년까지 전국적으로 확대한다는 게 복지부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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