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시민 내정자 7일 국회서 인사청문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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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 내정자 7일 국회서 인사청문회
  • 정은주
  • 승인 2006.02.03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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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보건복지위 전체회의 열고 7ㆍ8일 청문회 일정 의결
유시민 보건복지부장관 내정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가 2월 7일 개최된다.

국회 보건복지상임위원회(위원장 이석현)는 2월 2일 전체회의를 열고 유시민 보건복지부장관 내정자에 대한 인사청문회 일정과 증인채택건 등의 안건을 상정하고 2월 7일과 8일 양일간 인사청문회를 개최하기로 의결했다. 이날 회의에선 인사청문회와 관련, 유시민 장관 내정자의 서울대 프락치사건을 증언해줄 증인을 채택하는 안건은 부결됐다.

이번 인사청문회에선 사회양극화 문제해결을 위한 재원확보 방안과 저출산 고령화사회 대비책, 국민연금개혁,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방안, 보건의료개혁 등에 대한 유 내정자의 견해가 도마위에 오를 전망이다.

일정이 이같이 결정되자 여야의원들의 청문회 준비작업도 행보가 빨라졌다.
열린우리당 강기정 의원은 “유시민 내정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국민과 함께 하는 인사청문회로 만들겠다”는 의지를 피력하고, 여러 시민사회단체를 대상으로 의견수렴에 나섰다.
2월 6일까지 국민의견을 접수하고 이를 청문회장에서 유 내정자에게 전달해 국민과 함께하는 인사검증시스템을 만들겠다는 것.

한나라당 안명옥 의원은 유 내정자의 전문성에 중점을 두고 청문회를 이끌어나갈 계획이다. 아직 구체적인 준비는 이뤄지지 않았지만 보건의료분야 주요이슈에 대한 장관의 생각 등을 질의할 것이라고 안 의원실 관계자는 전했다.

한편 인사청문회가 마무리되면 보건복지상임위는 경과보고서를 채택, 9일 국회 본회의에 보고하게 되므로 이르면 10일경 유 내정자는 장관으로 임명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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