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의 길 진지하게 생각하는 기회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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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의 길 진지하게 생각하는 기회 마련
  • 김명원
  • 승인 2006.01.18 08: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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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의사의 미래설명회 가져
의대 진학을 희망하는 고교생들이 의사의 직업세계와 미래에 대한 실제적 정보를 습득하고, 올바른 인식을 갖게 되는 뜻깊은 자리가 마련됐다.

대한의사협회(회장 김재정)는 의사를 꿈꾸는 고교생들을 대상으로 "제1회 의사의 미래 설명회 및 첨단병원 견학" 행사를 17일 연대 세브란스병원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

전국의 고교생과 학부모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행사에는 두 편의 강의와 현장견학 프로그램이 진행돼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첫번째 강의를 맡은 이우정 연세의대 교수(외과학)는 "첨단의학과 로봇수술"을 주제로 한 강연에서 로봇수술의 역사와 원격수술의 원리, 향후 전망 등에 대해 소개해 학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두번째 강의를 한 권용진 의협 사회참여이사 겸 대변인은 "의사의 직업성 및 미래"를 주제로 한국의사의 현실과 의료시장의 변화, 의사가 갖춰야 할 덕목, 의사의 역할, 향후 과제 등에 관해 제시했다.

이어 현장견학 프로그램에서는 연대 세브란스병원의 진료현장과 병원시설을 둘러보며 의사의 활동상을 직접 보고 듣는 시간이 진행됐다.

행사에 참여한 학생들은 "의사가 되면 경제적 안정과 사회적 지위가 보장된다고 막연히 생각해왔는데 의료계의 현실은 많이 다르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의사의 길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볼 수 있는 유익한 기회였다"고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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