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메릴랜드 대학 식품영양학교수 나딘 새윤 박사는 영양학전문지 "임상영양학 저널(Journal of Clinical Nutrition)" 최신호에 발표한 연구보고서에서 60-98세의 노인 535명을 대상으로 장기간에 걸쳐 실시한 조사분석 결과 매일 3끼 전곡을 먹은 사람은 1끼만 먹은 사람에 비해 대사증후군 위험이 절반밖에 안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전곡을 많이 먹은 사람들은 또 12-15년 사이에 심혈관질환에 의한 사망률도 50% 낮게 나타났다고 새윤 박사는 말했다.
새윤 박사는 이들의 체중, 운동습관, 음주, 흡연 등 다른 심혈관질환 위험요인들을 고려했어도 이러한 연관성에는 변함이 없었다고 밝혔다.
대사증후군이란 양성콜레스테롤인 고밀도지단백(HDL)의 혈중수치가 낮고 혈당-혈압-중성지방은 높으며 여기에 복부비만까지 겹친 복합적 증상을 말하며 이 5가지는 모두 심장병과 뇌졸중의 위험요인들이다.
저작권자 © 병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