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일, 항알러지 점안제 독점계약 체결
상태바
건일, 항알러지 점안제 독점계약 체결
  • 최관식
  • 승인 2005.12.23 08: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일본 쿄린제약 개발 신약 케타스점안액
건일제약(대표 김영중)은 최근 일본 쿄린제약(대표 이쿠오 오기하라)과 새로운 성분의 항알러지용 점안제인 "Ketas Eye-Drop"의 국내 개발·판매에 관한 독점계약을 체결했다.

쿄린제약은 일본 신약개발 전문회사로 감염증, 면역 및 알러지, 대사성질환을 중점영역으로 연구개발하고 있는 글로벌 제약회사. 쿄린이 개발한 약물로는 norfloxacin, gatifloxacin 및 troxipide등이 있으며 국내에서도 시판되고 있는 우수한 약물이다.

이번에 계약을 맺은 케타스 점안액(성분 Ibudilast)은 쿄린에서 개발했고, 일본에서는 2000년 4월부터 센주제약과 반유제약이 각각 케타스점안액, 아이비날점안액이라는 상품명으로 판매하고 있다. 동일 성분의 경구제인 케타스캡슐은 국내에서 한독약품이 시판 중이다.

건일제약 관계자에 따르면 이 약은 IgE와 IgG가 관여하는 1형 알러지반응을 억제하고 조직장애의 원인이 되는 호중구·호산구의 활성산소생성을 억제함으로써 알러지성 결막염(화분증 포함)에 의한 소양감, 결막충혈 등의 자각, 타각적 증상을 개선한다는 것.

현재 건일제약은 내년에 허가를 취득, 2006년 하반기 발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 케타스 점안액으로 연 20%씩 성장하고 있는 항알러지 시장에 새로운 기전의 신약으로 도전장을 내밀게 되는 셈이다.

건일제약은 작년 센주제약의 브로낙점안액에 이어 일본회사와 두번째로 라이센스 계약을 체결, 일본 라인 개척에 가속도를 붙여가고 있다. 또 2003년 안과사업부를 개설하면서 바슈롬과 센주기업 브랜드에 쿄린 브랜드를 추가해 다양한 파이프라인을 갖추면서 안과사업부에 더욱 큰 힘이 실리게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