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의과학대학교로 대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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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천의과학대학교로 대 변신
  • 박현
  • 승인 2005.12.14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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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천의대, 6개學部 19개學科, 6개大學院으로 출발
가천의과대학교는 가천길대학과 통합해 가천의과학대학교로 校名을 바꾸고 2006년 3월1일 신학기부터 인천시 연수동 캠퍼스에서 새롭게 출발한다.

가천의과학대학교<사진>는 앞으로 대학을 의료 및 보건분야 전문 인력양성과 첨단기술을 개발하는 "바이오 의공학" 대학으로 특성화한다.

가천의과학대학교는 의료인 양성코스인 의학전문대학원을 비롯 △생명과학부 △의료공학부 △임상보건과학부 △간호학부 △의료경영학부 △체육과학부 등 6개 學部, 19개 學科체제로 개편하고 새 학제에 따라 신입생을 모집한다.

대학원은 의학전문대학원 외에 △일반대학원 △보건대학원 △간호대학원 △병원경영대학원 △영상정보대학원으로 개편한다.

가천의과학대학교는 앞으로 의료 및 보건분야 전문인력 양성의 실용교육과 더불어 BINT(BT, IT, NT)의 결정체라고 할 수 있는 "바이오 의공학"으로 대학을 특성화하기 위해 이 특화 분야에 이미 1천억원을 투자하고 앞으로 투자를 대폭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바이오 의공학은 앞으로 100년 이상을 먹고살 수 있는 최첨단 기술 분야로 세계적인 추세에서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의 역점 과학기술 개발 분야이기도 하다.

이에 따라 가천의과학대학교는 가천의과학대학 길병원 병원단지에 이미 650억원을 투입해 세계적 규모의 가천뇌과학연구소를 설립했다. 송도경제특구에도 350억원을 들여 국내 최대 규모의 생명과학연구소를 설립하고 뇌영상기술 개발과 바이오 및 나노기술 융합의 BINT를 연계한 "바이오 의공학" 연구의 새로운 장을 연다.

▲세계적 뇌영상기술 과학자 조장희 박사 초빙, 연구에 들어가

뇌과학연구소는 세계최초로 뇌영상촬영기술인 PET 개발자인 조장희 박사(미, 캘리포니아대)를 초빙해 PET와 MRI의 뇌영상기술을 융합하는 "퓨전영상기술" 개발에 착수, 5년 내에 이 기술을 실용화하기로 했다. 정부는 이를 위해 향후 5년간 85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뇌과학연구소는 세계적인 첨단의료장비 개발업체인 독일의 지멘스와 기술협력을 체결하고 지멘스로부터 MRI 7.0T(테슬러)를 염가로 제공받기로 했다. 이에 따라 뇌과학연구소는 독일 미국 일본에 이어 세계에서 4번째로 7.0T를 보유하게 됐다.

조장희 박사는 생물-의학분야에서 노벨상후보에 가장 근접한 의공학 학자로 평가가 난 세계적인 과학자이다.

뇌과학연구소와 바이오전자공학 및 바이오나노 공학을 연계해 연구하게 될 생명과학연구소에도 조만간 바이오 임상분야의 세계적 권위자를 초빙, 가천의과학대학교를 바이오 의공학 대학으로 특성화하기로 했다.

▲뇌과학연구소와 연계해 치매전문센터 설립

가천의과학대학교 길병원은 뇌과학연구소, 생명과학연구소 그리고 대학의 생명과학부, 임상보건과학부, 의료공학부 등과 연계해 뇌질환 치료 및 예방을 위한 "노인성 치매전문센터"를 설립할 예정이다.

지금까지 노인성치매, 중풍 등은 뇌세포의 움직임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해 일어나는 질환으로 뇌 퓨전영상기술이 개발될 경우 그 질환에 대한 세포 및 DNA 변화를 파악해 예방 및 치료에 혁혁한 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바이오 전자공학 및 바이오 나노 공학

뇌과학연구소와 생명과학연구소를 중심으로 연구하게 될 바이오 전자 및 바이오 나노 연구는 기술 실용화 쪽에 비중을 두어 신약 및 생체칩 개발 등에 비중을 둘 것이다.

뇌과학과 생명과학분야는 21세기 과학기술 분야로 대부분의 대학이 바이오 연구에 무게를 두고 있는 반면 가천의과학대학교는 이를 실용화하는 연구 쪽에 비중을 두고 투자를 넓혀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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