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 나누기 그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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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나누기 그림전
  • 김명원
  • 승인 2005.12.13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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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아산병원 12일부터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국내 중견 화가들이 대거 참여해 따뜻한 온정을 나누는 자선 전시회가 열린다.

서울아산병원은 불우환아를 돕기 위해 12일부터 국내 중견 화가 16명을 초대, 병원 갤러리에서 "사랑 나누기 그림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는 연말연시 병원에서 투병 생활을 하는 백혈병 환아 등 경제적 고통을 겪고 있는 환자들의 치료비를 마련하기 위해 기획되었으며, 작품 판매 수익금은 환자 치료비 후원금으로 사용된다.

특히 이번 전시회는 임철순 경기대 미술학부 교수, 장순업 한남대 미술교육과 교수 등 16명의 국내 중견 화가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그 의미를 더하고 있다.

12일 오후 3시 오픈식을 시작으로 총 50여 점의 작품이 전시되는 "사랑 나누기 그림전"은 동양화와 서양화 등 장르에 구분 없이 다양한 작품이 전시되며, 그림 크기 역시 4호부터 30호까지 다양한 작품이 전시된다.

또한 전시회를 찾은 관람객을 위해 찻잔과 컵, 접시 등에 직접 그림을 그려 넣은 소품 생활도자기도 전시 판매할 예정이다.

이번 전시회 참여한 김석중 작가는 "병원에서 불우 환아를 돕기 위한 전시회를 준비 중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망설임 없이 참여하게 됐다"며 "뜻 깊은 전시회에 많은 사람들이 관람하고 작품도 많이 판매돼 환자들에게도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번 전시회는 25일 크리스마스까지 계속되며, 수익금은 전시회가 끝나는 즉시 불우 환아를 선정해 기부금을 전달할 계획이다.

연중무휴 무료로 운영되고 있는 서울아산병원 갤러리는 평소 환자들의 정서적 안정과 심리적 치료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으며, 환자 및 보호자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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