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병원 질환별 진료시스템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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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대병원 질환별 진료시스템 도입
  • 윤종원
  • 승인 2005.12.13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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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대병원은 12일 현재 과별로 나눠져 있는 환자진료시스템을 환자의 질환에 따라 진료하는 협진시스템으로 바꾸는 사업을 추진중이라고 밝혔다.

협진시스템은 환자가 여러 과를 거치지 않고 한꺼번에 진료를 받을 수 있게 도와주는 것으로 환자가 가진 병에 따라 진료과정이 진행되는 것을 말한다.

지금까지는 정형외과, 내과, 피부과 등으로 진료시스템이 분류됐지만 이 시스템이 도입되면 여러 진료과에 걸친 질환이더라도 병명에 따라 한꺼번에 진료받을 수 있어 환자 치료에 많은 시간과 비용을 절약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조선대병원은 협진시스템을 신관이 완공되는 2007년까지 도입하기로 하고 이를 위해 당일 초진에서 검사, 입원치료까지 가능한 원스톱 시스템을 구축하고 장기적으로는 타 병원과도 환자정보를 다양하게 공유할 방침이다.

또 PDA를 통해 환자정보와 진료기록, 과거병력, 처방, X-ray 등 각종 영상 이미지와 그래픽 자료를 검색할 수 있는 모바일 병원시스템도 적극적으로 이용하기로 했다.

조선대병원 홍순표 원장은 "협진 시스템은 고객인 환자 입장에서 병원이 진료에 임하는 시스템이다"며 "현재 운용중인 타병원과의 네트워크를 더욱 확대하는 방안도 추진 중이다"고 말했다.

조선대병원은 이와함께 당뇨병, 불임, 미숙아 치료를 병원 특화사업으로 선정하고 질환별 연구소와 센터를 설립해 본격적인 치료연구작업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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