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불임학회가 학회에 대한 일반인들의 인식도를 높이고 시대변화에 발맞추기 위해 학회 명칭 변경을 추진한다.

불임학회(회장 조동제)는 지난달 25일 2005년도 학술대회 및 정기총회를 열고 학회 명칭을 변경하기로 하고 관련 TF팀을 통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로 했다.

학회 명칭은 회원 대상으로 1차 설문조사를 통해 의견을 수렴중인 가운데 새로운 명칭으로 "대한생식의학회"가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새로운 학회 명칭은 내년 봄 학술대회까지 확정될 예정이다.

또한 이번 총회에서는 최근 줄기세포 연구와 관련하여 난자 공여를 둘러싼 윤리 문제가 국내외적으로 쟁점화 되고 있는 것과 관련, 학회 윤리위원회를 중심으로 조속한 시일내에 "윤리지침"을 제정하기로 했다.

시상식에서는 기초부문 우수논문 발표상에 포천중문의대팀이, 임상부문에서는 아주의대팀이 각각 수상했다.

이날 세브란스병원 은명대강당에서 열린 제49차 추계학술대회에서는 200여명의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인간 배아의 동결보존 등에 관한 다양한 연제가 발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