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수 수혜자는 소아 급성골수성백혈병 어린이로, 지난 6월부터 암센터에서 항암약물요법을 받고 현재 완전관해상태이며, 조직적합항원이 일치하는 기증자가 국내에는 없어 대만의 주치 조혈모센터에 의뢰, 조직적합항원이 일치하는 공여자를 찾아 이날 골수이식을 한 것.
주치 조혈모세포센터의 골수공여자는 대부분 불교신자들로, 한국, 일본 등 아시아는 물론 전 세계적으로 골수기증사업을 하고 있으며, 아시아에서는 약 25만명의 가장 많은 골수공여자 풀을 보유한 조혈모세포이식기관이다.
이 센터는 2000년도부터 골수를 우리나라의 여러 의료기관에 기증, 현재까지 87명에게 비혈연 간 골수이식이 이루어지도록 지원해왔으며, 암센터는 이번을 계기로 이 센터와 협력관계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김완배·kow@kh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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