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센터, 대만 기증 골수로 골수이식
상태바
암센터, 대만 기증 골수로 골수이식
  • 김완배
  • 승인 2005.11.29 08: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립암센터(원장 박재갑)는 대만의 불교재단 주치(慈濟) 조혈모세포센터로 부터 골수를 제공받아 29일 소아백혈병 어린이에게 골수이식을 했다.

골수 수혜자는 소아 급성골수성백혈병 어린이로, 지난 6월부터 암센터에서 항암약물요법을 받고 현재 완전관해상태이며, 조직적합항원이 일치하는 기증자가 국내에는 없어 대만의 주치 조혈모센터에 의뢰, 조직적합항원이 일치하는 공여자를 찾아 이날 골수이식을 한 것.

주치 조혈모세포센터의 골수공여자는 대부분 불교신자들로, 한국, 일본 등 아시아는 물론 전 세계적으로 골수기증사업을 하고 있으며, 아시아에서는 약 25만명의 가장 많은 골수공여자 풀을 보유한 조혈모세포이식기관이다.

이 센터는 2000년도부터 골수를 우리나라의 여러 의료기관에 기증, 현재까지 87명에게 비혈연 간 골수이식이 이루어지도록 지원해왔으며, 암센터는 이번을 계기로 이 센터와 협력관계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김완배·kow@kha.or.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