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병원, 병원학교 ‘개교 14주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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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대병원, 병원학교 ‘개교 14주년’
  • 오민호 기자
  • 승인 2019.12.05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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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5년 누리봄교실 개교…졸업생 150명 배출
한양대학교병원(병원장 윤호주) 병원학교 누리봄교실은 지난 11월28일 본관 3층 강당에서 개교 14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한양대학교병원 병원학교 누리봄교실은 백혈병 및 소아암으로 장기치료를 받고 있는 아이들에게 학업의 연속성과 또래 관계를 유지시켜주기 위해 2005년 11월25일 수도권에서는 처음으로 교육청 인가를 받아 개교해 지금까지 150여 명이 넘는 졸업생을 배출, 학교 복귀 및 사회 진출을 돕고 있다.

병원학교 교장 이영호 소아청소년과 교수는 인사말에서 “올해에는 환아들의 성공적인 학교 복귀를 위해 방문수업 및 수업계획서, 학부모 간담회 등의 의견수렴을 통해 보다 체계적인 교수법과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해 큰 호응을 받았다”며 “14년 전의 초심을 되새기며, 아이들의 좀 더 나은 치료환경과 밝은 미래를 위해 최선을 다하는 병원학교 누리봄교실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송순영 부원장은 축사에서 “환아들의 학습활동과 따뜻한 마음을 갖고 자랄 수 있도록 애써주시는 현직 및 대학생 교사, 성동광진교육청 관계자, 여러 기관 봉사자들의 노고에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소아암 환아들이 병원학교를 통해 꿈과 희망을 이루고 우리나라의 자랑스러운 인재로 거듭 날 수 있도록 누리봄교실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한다”라고 말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질병을 이겨낸 3명의 완치학생에게 완치메달을, 학업에 열심인 학생에게는 모범상을 수여했고, 자원봉사를 해온 현직 교사들에게는 감사장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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