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료전문화로 경쟁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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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료전문화로 경쟁력 강화"
  • 김명원
  • 승인 2005.11.18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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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현 아주대의료원장, 보신주의 타파
"아주대의료원이 한단계 도약을 해야 하는 전환기에 아주의대, 병원, 11개 연구소로 이뤄진 대규모 기관의 경영을 맡게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낍니다. 어려운 시기이나 의료원 발전의 초석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최근 취임한 박기현 아주대 의무부총장겸 의료원장(이비인후과학)은 "조직내 원활한 의사소통을 바탕으로 교육, 연구, 진료가 유기적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보신주의를 타파하겠다"고 기본 운영 방침을 밝혔다.

박 의료원장은 인근 수도권지역에 병원 건립이 추진되는 둥 갈수록 경쟁구도가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하고 아주대병원이 3차 의료기관으로서 역할을 제대로 수행할 수 있도록 연구동 신축, 암센터 건립, 심혈관센터, 소화기센터, 뇌신경센터 등을 전문병원 수준으로 확대 발전시킨다는 구상이다.

아주대의료원은 지난해 개원 10주년을 맞아 수립한 기관의 비전과 실천과제를 수행하는 첫해인 2005년을 기점으로 향후 10년, 100년후의 새로운 의료산업 모델 창출의 일환으로 진료 전문화를 통해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것.

또한 박 의료원장은 "진료부분에서 환자의 눈높이를 맞추어야 한다"며 환자들은 싶은 병원이 있도록 환자 중심을 실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의대 역시 의대를 지망하는 학생들이 꼭 가고 싶은 대학이 될 수 있도록 학생들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파악하고 개선하겠다고 덧붙였다.

"아주대의료원이 일부 대형병원에 비해 재력은 약할지 모르지만 자율성이 강한 집단"이라는 박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자율성은 맨 파워를 발휘하게 하는 촉매로서 의료원의 비전과 전략 수행에서 결정적인 큰 힘이 될 것으로 확신했다.

박기현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연세의대를 졸업(76년)했으며, 연세의대 부교수를 거쳐 94년부터 현재까지 아주의대 교수로 재직하며 아주의대 의학문헌정보센터소장, 교수협의회 의장, 의대학장 등을 역임했다. 대외적으로는 제6차 세계이비인후과학 면역 및 분자생물학회 사무총장을 지냈으며 현재 대한청각학회 회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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