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양대병원에서 암 치료받고 제2의 인생 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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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양대병원에서 암 치료받고 제2의 인생 살아요”
  • 오민호 기자
  • 승인 2019.09.25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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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자흐스탄 환자들 건양대병원 재방문 감사 인사 전해

최근 국내에서 치료를 받고 고국으로 돌아갔던 카자흐스탄 환자들이 건강한 모습으로 병원을 찾아 감사의 인사를 전한 훈훈한 사연이 화제다.

건양대학교병원(의료원장 최원준)은 9월25일 건양대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귀국한 카자흐스탄 환자들이 병원을 재방문해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고 밝혔다.
건양대병원을 방문한 카자흐스탄 환자는 모두 3명이다. 크드르베코바(54)씨는 갑상선암 절제술을 받았으며, 사릭바에바(36)씨는 유방암 수술, 무스터피너(62)씨는 식도암으로 항암치료를 받고 카자흐스탄으로 돌아갔다.대전광역시에서 추진한 외국 환자들의 재방문 프로그램 ‘보통의 날’ 행사에 초청돼 건양대병원을 재방문하게 된 3명의 카자흐스탄 환자는 각종 초음파검사와 PET-CT 검사를 통해 암 전이 및 재발 여부에 대한 검진을 받았으며, 큰 특이사항이 없다는 담당 교수의 검사결과를 들었다.

크드르베코바씨는 “작년 암 치료를 위해 건양대병원을 방문했을 때는 모든 것이 낯설고 두려웠는데, 의사와 간호사, 외국인 코디네이터 등 모든 분들이 친절하게 대해줘 평생 은인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무스터피너씨도 “진료뿐만 아니라 통역과 각종 서비스가 만족스러워 건양대병원을 선택한 것이 정말 잘한 것 같다”고 전했다.

이들을 반갑게 맞이한 최원준 의료원장은 “건강한 모습으로 병원을 찾아줘서 오히려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건강한 삶을 이어가길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밝혔다.

한편, 건양대병원은 영어, 중국어, 러시아어 등 3명의 코디네이터를 배치해 진료예약, 검사, 입원 및 퇴원까지 1:1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매년 외국인 환자들이 증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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