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장단콩 항암 성분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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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장단콩 항암 성분 높아
  • 윤종원
  • 승인 2005.11.10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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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장단콩의 항암 효과가 타 지역에서 생산되는 콩에 비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 파주시가 6월 한국식품연구원에 의뢰해 장단콩의 기능성을 분석한 결과 항암 효과가 있는 이소플라본 함량이 288.2∼313.9㎎/㎏로 타 지역 콩의 154.1∼275.9㎎/㎏보다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분석에는 장단콩 3종과 일반 콩 3종이 샘플로 활용됐다.

이소플라본은 콩의 대표적인 기능성 물질로, 여성 호르몬인 에스트로겐과 같은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여성이 많이 섭취하면 유방암, 난소암 발생률이 낮아지고 골다공증, 치매, 심장병을 예방하는 것은 물론 기억력 향상에도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시(市)는 이에 따라 올해말까지 장단콩을 이용한 가공식품을 개발, 이르면 내년 상반기 안에 상품화할 계획이다.

파주시에서는 민통선 지역 등 700㏊에서 연평균 1천200여t의 장단콩이 생산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장단콩 재배 지역은 수분이 많은 토양 성분에 성장기에 적정 온도인 25∼30℃가 유지되는 등 생육 조건이 좋아 장단콩의 기능성이 우수한 것으로 분석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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