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평양제약 전문약 중심 제약사로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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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평양제약 전문약 중심 제약사로 성장
  • 최관식
  • 승인 2005.11.09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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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다공증 치료제 신약 도입, 세계시장 진출 교두보 마련
최근 전문약시장이 급성장하면서 이 분야 시장진출 및 영역 확대를 꾀하는 제약사가 늘고 있다.

㈜태평양제약(대표 이우영)은 최근 아르헨티나 제약회사인 가도(Gador S.A)사(대표 Aldo Fabbri)와 비스포스포네이트(Bisphosphonate)계 골다공증 신약인 "올파드로네이트"(olpadronate)에 대한 공동연구 및 라이센싱 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올파드로네이트는 골밀도 증가 및 골절예방의 이중 작용을 하는 골다공증치료제 신약으로 아르헨티나 현지에서는 임상시험 등 개발과정을 거의 마무리하고 곧 시장에 진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계약을 통해 ㈜태평양제약은 국내를 포함한 아시아권 독점 개발 및 판매권을 보유하게 됐으며 아시아와 남미를 제외한 나머지 지역에서 두 회사가 공동 개발 및 판매에 합의, 태평양제약의 세계 시장 진출 교두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전세계 골다공증 시장은 80억달러 규모며 국내 시장은 1천억원에 달한다. 특히 삶의 질을 중시하는 시대적 흐름에 따라 지속적인 성장이 기대되는 분야로 세계 유수의 제약사들이 신약 개발 주요영역으로 집중하고 있다.

태평양제약 관계자는 이번 "올파드로네이트" 라이센스 계약으로 다국적 제약사들이 독주하고 있는 Bisphosphonate계열 골다공증 치료제 시장에 진출함, 골다공증 치료제 영역에서 우위를 확보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현재 태평양제약은 전문약 중심 제약사로 지속적인 성장을 하고 있으며, 이 제품 도입을 계기로 신약개발 전문 제약사로 발전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이 관계자는 밝혔다.

한편 가도사(Gador S.A)는 아르헨티나에서 처방약 매출 2위의 제약사로 국내에 이미 파미드로네이트(pamidronate)와 알렌드로네이트(Alendronate)를 공급하고 있는 골질환 관련 전문회사이기도 하다.








사진설명: 가도사 대표 Aldo Fabbri(왼쪽)와 태평양제약 이우영 사장이 골다공증 신약에 대한 공동연구 및 라이센싱 계약을 체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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