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서울병원, 330병상 가동하며 진료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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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서울병원, 330병상 가동하며 진료 개시
  • 박해성 기자
  • 승인 2019.01.22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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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7일부터 진료 시작병상 단계별로 확장 계획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의료원장 문병인)이 이대서울병원(병원장 편욱범)의 진료를 오는 2월7일부터 시작한다.

이대서울병원은 지난해 11월 서울 강서구 마곡동에 지하 6층, 지상 10층, 1천14병상 규모로 준공됐다.

우선 2월7일부터 소화기내과, 순환기내과, 신장내과, 외과, 소아청소년과, 산부인과, 흉부외과, 신경외과, 정형외과, 신경과, 비뇨의학과, 응급의학과 등 24개의 진료과, 330병상으로 진료를 개시하게 된다. 향후 추이를 봐서 단계별로 입원 병동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진정한 환자 중심 병실 환경 구축
이대서울병원은 이제껏 볼 수 없던 차별화된 환자 중심의 병실 환경과 진료시스템을 구축,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유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자신감을 내비치고 있다.

국내 대학병원 최초로 기준 병실 3인실, 전체 중환자실 1인실 등 새로운 병실 구조를 도입했으며, 3인실뿐만 아니라 2인실도 건강보험을 적용함으로써 환자들은 일반 병실료만 부담하면 된다.

또한 3인실의 병상당 면적이 10.29㎡로, 일반병실의 병상당 면적을 의료법상 1인실의 병상당 면적 기준인 6.5㎡보다 월등히 넓게 구성했으며, 모든 병실에 화장실과 세면실을 갖춰 환자와 보호자의 편의성도 높였다.

최신 의료시스템 갖춘 ‘스마트병원’ 지향
‘스마트병원’을 지향하고 있는 이대서울병원은 최근 트렌드에 맞는 특화센터를 개소하고 최신 ICT(정보통신기술)가 접목된 첨단 의료시스템 도입했다.

이대서울병원은 한국인이 잘 걸리는 5대 암, 심뇌혈관질환, 장기이식 등 고난이도 중증질환을 특화 육성하며, 외래와 독립된 공간으로 배치된 웰니스 종합건진센터, 최신 단일공 로봇수술기기를 도입한 로봇수술센터 등 특화센터를 운영한다.

아울러 이대서울병원은 환자안전과 치료결과 향상을 위해 글로벌 의료기업인 GE헬스케어코리아의 병원 내 환자의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인 ‘임상통합상황실’과 올림푸스한국의 수술실 통합 시스템인 ‘스마트수술실’을 국내 최초로 도입했고, 스마트폰 앱을 통한 병원 안내, 예약, 입원 및 퇴원, 진료결과 확인 및 상담 등이 가능한 미래 지향적 스마트병원으로 건립됐다.

이대서울병원은 서울 지하철 5호선 발산역과 연결되고, 공항대로의 버스 중앙차로를 통해 대중교통으로 편리하게 찾을 수 있는 등 접근성이 뛰어나며, 편의점, 북카페, 식당 등을 내원객 동선에 맞게 배치해 이용의 편리함을 더했다.

마곡지구 ‘랜드마크’로 기대
이대서울병원은 단순히 의료기관의 의미를 넘어선 강서구 마곡지구의 랜드마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병원 외부 및 내부 곳곳에 세계적 디자이너인 제이미 헤이욘의 ‘호프 버드(Hope Bird)’ 독일 공공미술 그룹의 ‘스노우맨’, 점자로 된 히포크라테스 선서, 이화여대의 상징인 배 꽃잎을 형상화한 벽면 등 사람들의 흥미를 자극하는 다양한 작품을 설치했다.

병원 4층에는 나무와 조각상으로 꾸며진 ‘치유의 숲’을 마련해 환자들이 편안하게 쉴 수 있도록 했으며, 치유의 숲 이외도 병원 여러 곳에 환자와 보호자, 방문객, 병원 직원에게 휴식과 안식을 제공하는 힐링의 공간을 구성했다.

문병인 이화의료원장은 “이대서울병원은 환자 중심의 설계와 차별화된 병실 구조, 첨단 의료시스템을 통해 새로운 치유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며 “이대목동병원 및 지역 의료기관, 마곡지구 입주 기업들과 다각적인 협업으로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에서 인정받는 의료기관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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