붙이는 관절염치료제 진화 거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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붙이는 관절염치료제 진화 거듭
  • 최관식
  • 승인 2005.11.07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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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약품, 효능과 안전성 뛰어난 피록시캄 성분 패취제 신제품 개발
피록시캄(piroxicam)을 주성분으로 하는 붙이는 관절염치료제가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

관절염으로 인한 통증을 경감하고 보행 시 불편을 줄여주는 것으로 알려진 피록시캄 성분이 체내에 더욱 용이하게 흡수되면서도 피부 자극과 같은 부작용은 크게 줄인 신제품이 등장해 이 분야 시장이 크게 확대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제일약품(대표이사 성석제)은 관절염치료제 케펜텍에 이어 피록시캄 성분 "무르페 패취"를 발매하고 최근 본사 12층 대강당에서 런칭 행사를 가졌다.

제일약품 김옥희 마케팅 이사는 이날 제품 설명을 통해 "무르페 패취는 경피흡수제로 첨단 약물전달체계(DDS; drug delivery system)를 적용, 48시간동안 약물이 지속적으로 피부에 침투해 관절염과 근육통 등에 뛰어난 효과를 나타내게 된다"고 소개했다.

무르페 패취는 기존에 발매된 패취제와 달리 약물이 분산층과 포화층의 이중구조로 돼있어 48시간 동안 효과를 지속적으로 유지하면서 피부 투과도가 뛰어난 것이 특징이라고.

특히 무르페에 사용된 폴리우레탄은 통기성과 수분발산이 뛰어나고 외부의 오염물질을 막는 기능까지 갖고 있어 피부가 연약하거나 예민한 환자가 부착한 경우에도 피부 발적이나 발진 등 피부 부작용을 최소화했다는 설명이다.

이날 최정윤 대구가톨릭대 류마티스내과 교수는 210명을 대상으로 4주간 시행한 임상실험을 통해 환자의 통증개선 효과와 안전성이 입증됐다고 밝혔다.

4년간의 연구 끝에 국내 특허출원 등 피록시캄 패취제 자체 개발에 성공한 제일약품은 기존제품과 차별화된 제품의 장점을 적극 홍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향후 100억원대 품목으로 성장시킨다는 계획이다.

무르페는 3매 7매 두 규격으로 생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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