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노인병학회는 보건복지부와 서울시 후원으로 전국의 만 75세 이상 노인들을 대상으로 ‘제5회 건강노인 선발대회’를 개최한다.

대한노인병학회는 지난 10월 5일 서울의료원에서 예선대회를 열고 20명의 건강한 노인들을 선발했다.

예선통과자중에는 98세의 최고령자, 매년 수 차례 마라톤에 출전한 어르신, 각 지역 건강노인선발대회 수상자 등 다채로운 이력을 가진신 어르신들이 본선에 올랐다.

본선대회는 4일 서울아산병원 대강당(동관 6F)에서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열릴 예정이다.

고령화 사회로 접어들고 있는 요즘 노인들에게 건강에 대한 관심을 증진시키고 노인들의 사회복지문제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기 위하여 2000년도 1회 대회를 시작하여 올해로 5회째를 맞이하는 본 행사는 최근 여러 단체에서 개최하고 있는 건강노인 선발대회들의 원조라 할 수 있다.

예선 통과자 20명은 4일 서울아산병원 대강당에서 열리는 본선대회에서 체력검사, 심장초음파검사, 심폐기능검사, 인지기능검사를 시행하고 예선 점수 및 참가자인터뷰, 장기자랑 점수를 합산해 종합점수로 평가한다.

참가 노인들은 특별한 병이 없어야 하며 평가에서는 나이가 많다고 상을 수여하는 것은 아니다. 건강하고 활력있는 노인분들을 선발하여 다른 노인들에게 희망과 동기부여를 하는 것이 이번 건강노인선발대회의 취지이다.

본선 참가자 전원에게 선물을 증정하며, 추첨을 통하여 29인치TV, 글루코사민, 최고급혈당 콜레스톨측정기, 만보계 라디오, 세면도구를 제공한다. 본선대회에선 전문사회자가 진행을 맡고 초대 인기가수(최유나) 축하 공연과 함께 무료 건강 체크 등을 계획 중이며 관람 인원은 약 1천여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