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공학연구원, 부설 2개 센터 설립
한국생명공학연구원 부설로 암세포만 골라서 공격하는 치료용 항체와 노화방지를 위한 화장품을 전문적으로 연구 개발하는 센터가 설립된다.한국생명공학연구원(원장 이상기)은 2일 본관동 대회의장에서 "항체치료제개발센터(센터장 홍효정)"와 "기능성화장품신소재개발센터(센터장 유익동)" 개소식 및 현판식을 갖는다고 1일 밝혔다.
항체치료제개발센터는 앞으로 6년 간 약 90억원의 예산으로 암과 자기면역질환 치료를 위한 항체 후보물질을 개발하게 되며 기능성화장품신소재개발센터에서는 같은 기간 약 50억원을 들여 미백, 주름개선 등을 위한 기능성 화장품 신소재를 개발하고 산업화할 예정이다
치료용 항체는 방사능, 항암제 등 다양한 효능분자를 탑재해 암세포를 공격할 뿐 아니라 정상조직에 부작용이 거의 없어 "마법의 미사일"로 불리며 기능성 화장품은 수요가 폭발적으로 급증하고 있는 분야로 국민의 삶의 질 향상과 국가경제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들 두 센터는 보건복지부가 추진한 "2005년도 보건의료기술진흥사업"에서 신규 연구과제로 선정됐다.
생명硏 이상기 원장은 "생명공학기술이 보건의료와 국민경제에 기여하기 위해 산.학.연간 실질적인 교류 협력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내야 하며 이들 두 센터가 국내 산학연의 구심체가 돼 세계적인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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