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원내과의사회"로 개명 수용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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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원내과의사회"로 개명 수용키로
  • 김명원
  • 승인 2005.11.01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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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과힉회, 내과개원의협의회 명칭 합의
대한내과학회(회장 홍순조, 이사장 문영명)는 지난 29일 열린 정기평의원회에서 내과개원의협의회의 명칭을 기존 "대한내과의사회"에서 수정하여 제안한 "대한개원내과의사회"로의 명칭 개정안을 수용하기로 의결했다.

따라서 오는 5일 열릴 내과개원의협의 대의원총회에서 이같은 합의안이 가결될 경우 학회와 개원의 단체간 협력관계가 급속 진전될 것으로 전망된다.

양단체 임원진은 사전 조율을 통해 이 같은 절충안이 마련된 것으로 알려져 내과개원의협의회가 수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양단체간 화해 무드가 조성되면서 이날 정기평의원회에서 3명의 학회 부 회장중 개원의대표 1명이 선출된 것은 물론 개원의들의 학술대회 참여 인원도 지난해에 비해 크게 늘어났다.

그동안 내과학회와 내과개원의협의회는 "대한내과의사회"의 명칭 사용 여부를 놓고 그간 갈등 양상을 보여왔으나 이번에 명칭 잠정 합의안을 도출함으로써 화해의 길을 열었다.

반면 내과학회는 소아과학회가 추진해온 소아과의 "소아청소년과" 진료명칭 건에 대해선 "학회 차원에서 동의한 적이 없다"며 기존 반대 입장을 고수했다.

학회 관계자는 "진료과명 개정에 앞서 의대 교육과정 개정과 그에 따른 진료능력을 갖춘 다음에 진료과 명칭 개정건을 논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지난달 28ㆍ29일 이틀동안 열린 내과학회 추계 학술대회에서는 4천여명의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각 분야별 최신지견이 다뤄졌다.

내과학회 신임회장에는 전남의대 김세종 교수, 부회장에는 신영우 교수(부산의대), 조경삼 교수(경희의대), 이원표 원장(이원표내과의원)이 각각 취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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