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노인은 "강골", 아이는 "약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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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노인은 "강골", 아이는 "약골"
  • 윤종원
  • 승인 2004.10.12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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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중노년층의 체력은 점점 좋아지는 반면 청소년은 해마다 "약골"로 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문부과학성이 지난해 6-79세의 남녀 7만1천896명을 상대로 체력과 운동능력을 조사했더니 이같은 추세가 뚜렷한 것으로 조사됐다.

40-79세 중노년층의 경우 악력(쥐는 힘)과 윗몸 일으키기 능력 등이 5년 전에 비해 모두 향상됐다. 특히 50-54세의 남성은 이른바 "체력연령"이 실제 연령보다 젊은 비율이 41.1%를 옷돌아 5년 전에 비해 11% 포인트 증가했다.

문부과학성측은 "중노년층의 건강관리를 위한 운동이 뿌리를 내린 결과"라고 분석했다.

반면 6-19세인 청소년층의 달리기와 던지기, 높이뛰기 등 기초 운동능력과 악력을 비롯한 체력은 지난 1985년 이후 지속된 약세를 멈추지 않았다.

운동을 1주에 1차례 이상 하는 그룹과 전혀 하지 않는 그룹으로 나눠 조사한 결과 6세에서는 거의 차이가 없었으나 연령이 올라갈수록 격차가 벌어져 11세의 경우 전 항목에서 1차례 이상 운동하는 그룹이 운동능력과 체력이 모두 좋았다.

하지만 20년 전의 11세와 비교해보면 두 그룹 모두 운동능력과 체력이떨어졌다.

달리기와 볼던지기의 비거리 비교에서는 남자 아이가 2.0-4.6%, 여자 아이가 2.3-3.5% 뒤졌다. 소프트볼 던지기에서는 남아가 9.7-22.9%, 여아가 12.3-22.9% 각각 밑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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