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식품회사 건강기능식품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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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식품회사 건강기능식품 만든다
  • 최관식
  • 승인 2005.10.21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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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과 풀무원 공동연구 업무협력 조인식
제약사와 건강기능식품회사가 뭉쳤다.

대웅제약(대표 윤재승)과 풀무원건강생활(대표 남승우)은 지난 17일 과학적인 건강기능식품 개발 공동연구를 위해 업무협력 조인식을 가졌다. 이 조인식은 미국 LA에 소재한 풀무원 공장과 서울에서 화상회의를 통해 진행됐다.

이번 협력은 양사가 갖고 있는 우수한 기술력과 제약사의 우수한 약효보증 제제화 기술 노하우 및 건강기능식품사의 앞선 제조기술이 시너지 효과를 발휘해 보다 우수한 제형의 건강기능식품을 연구하고 이를 통해 세계 수준의 과학적인 제품을 개발하기 위한 것이라고 대웅제약 관계자는 설명했다.

양사는 건강기능식품의 △유효 성분 함량 보증 △생체이용률 극대화 △우수한 기능 확보 △성분의 체내 흡수율 향상 △유효성분의 안정성 확보 등의 과제를 해결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소비자의 관능기호도를 충족시킬 수 있는 다양한 제형 연구도 함께 진행해 나가기로 했다.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향후 3년간 공동 투자를 통해 2006년경 첫 성과물이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조만간 제형 연구를 담당하는 연구소를 별도로 설립한다는 계획도 세워놓았다.

대웅제약 윤재승 대표이사는 "업종간 장점과 노하우를 접목시켜 소비자들에게 과학적으로 검증된 제품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이번 협력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긴밀한 협력관계를 통해 국민에게 보다 신뢰와 믿음을 줄 수 있는 제품 개발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풀무원건강생활 남승우 대표이사는 "이번 공동 연구개발이 국내 건강기능식품업계가 다시 한 번 도약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식품, 제약, 유통, 화장품업체 등이 참여하고 있는 국내 건강기능식품 시장규모는 연간 2조원대로 추산되며 매년 급신장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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