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창조 실현 최고병원 명성 되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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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창조 실현 최고병원 명성 되찾는다"
  • 김명원
  • 승인 2005.10.21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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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영균 가톨릭대 성모병원장
"우리나라 최고 의료기관이었던 과거의 명성을 회복할 수 있도록 재창조를 성공적으로 수행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지난 9월 1일부로 취임한 우영균 가톨릭대 성모병원장은 △생산성 향상 △병원 리모델링 △가톨릭 이념 실현 등 성모병원의 재창조를 담보하는 3대 역점사업에 전력투구하여 가톨릭 의료기관에 걸맞는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우 원장은 현재 교직원들의 의욕 상실과 자괴감 등으로 인해 병원이 다소 침체된 분위기라고 진단하고 "앞으로 직종에 관계없이 전교직원들이 "병원이 내 집"이라는 주인의식을 갖고 환자를 집에 찾아온 손님을 대하는 마음으로 보살펴 환자 만족을 극대화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병원 재창조를 위해 우선 생산성 향상을 적극 추진키로 한 우 원장은 당일 검사 시스템 등을 가동해 One Stop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환자의 만족도를 높여 생산성 향상으로 이어지게 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쾌적하고 편안한 진료 공간을 확보를 위한 대대적인 병원 리모델링을 통해 최고급화된 병원 환경을 조성키로 했다.

특히 우 원장은 재창조의 완성은 가톨릭 이념의 실천에 달려있다고 판단하고 "환자가 병원에서 진정한 인간으로 대접받고 윤리적으로 가장 적절한 치료를 받았다"는 느낌을 주는 병원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밝혔다.

즉 도덕적 윤리적 경영을 실현하는 블루오션 경영전략을 실천한다는 것.

우 원장은 "현재 의료계는 경쟁적인 대형화, 상업화 추세로 인해 "생명 존중"이라는 본연의 의무에서 조금씩 멀어져가고 있다"고 지적하고 성모병원은 가톨릭 이념을 통해 인간존중, 생명존중의 경영철학을 실현하는 중심에 설 것임을 분명히 했다.

"가톨릭중앙의료원 새병원이 건립되면 BMT(골수이식센터)도 옮겨 갈 계획이지만, 현재 최고가 되지 못하면 새병원으로 이전해도 결국 최고가 될 수 없다"며 "이 센터가 성모병원에 존재하는 동안 국내 최고는 물론 세계 최고의 골수이식센터가 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역설했다.

성모병원은 앞으로 당뇨와 심장, 척추관절, 소화기 분야 등을 전문센터로 집중 육성해 국내 최고 수준의 진료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우 원장은 최근 전교직원들을 대상으로 병원 현황에 대한 설명회를 열어 병원의 처한 상황을 인지하고 정보를 공유해 교직원 모두가 하나가 되어 병원의 경쟁력 강화에 동참할 수 있도록 강구하고 있다.

우영균 원장은 1966년 가톨릭의대를 졸업(13회)하고 성모병원 정형외과 과장과 진료부원장, 가톨릭중앙의료원 기획조정실장 등을 역임했으며 대한관절경학회 회장, 대한정형외과 연구학회 회장(2002-2003) 등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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