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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눈높이 맞춘 포근한 병원 만들 터
다학제 진료 통한 최상의 의료서비스 제공
국훈 전남대어린이병원 초대 병원장 향후 계획 밝혀
2017년 09월 26일 (화) 22:31:30 오민호 기자 omh@kha.or.kr

“전남대어린이병원은 일반적인 소아질환은 물론 중증·희귀난치성 등 특정질환에 대해서도 신속한 협진체제로 전국 최고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겠습니다. 아울러 발달재활센터를 개설해 그간 다소 취약했던 소아재활 분야에 대해서도 새로운 치료의 장을 열어 나갈 것입니다.”

9월26일 개원식을 갖고 본격적인 진료에 들어간 국훈 전남대어린이병원의 초대 병원장(소아청소년과 교수, 사진)이 병원신문과의 인터뷰를 통해 앞으로의 계획을 소개했다.

전남대어린이병원은 지난 2010년 보건복지부의 어린이병원 건립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된 이후 7년여 만에 기존 2동과 6동 리모델링을 통해 지상 8층·지하 1층에 146병상 수용 규모로 건립됐다.

진료과는 소아청소년과·소아외과·소아흉부외과·소아신경외과·소아정형외과·청소년부인과·소아피부과·소아비뇨기과·소아안과·소아이비인후과·소아정신건강의학과·소아재활의학과·소아영상의학과·소아마취통증의학과·소아진단검사의학과·소아병리과·소아핵의학과 등 총 17개과를 갖췄다.

   
 
이번 전남대어린병원 개원에 따른 기대효과에 대해 국훈 병원장은 “지금까지 이 지역의 중증 또는 희귀난치질환의 일부 환자는 서울 및 수도권으로 이송되는 경우가 있었다”면서 “하지만 이제는 타 지역까지 가는 번거로움을 덜고 가까운 곳에서도 충분하고 훌륭한 치료 받을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그동안 전문의가 없었던 특정 질환군 환자를 위해 담당 전문의를 확보하는 등 다학제 진료로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국훈 병원장은 말했다.

현재 전남대어린이병원은 전국 최고의 의료성과를 거두고 있는 신생아중환자실의 기능을 더 보강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소아중환자실·모체태아집중치료실·발달재활센터를 신설하는 등 소아중증환자 치료를 위한 최고의 시설을 갖췄다는 평가다.

국훈 병원장은 “지역 내 타 병원에서 치료하기 힘든 각종 중환자 치료에 만전을 기할 수 있는 시설을 갖췄다”면서 “특히 물리치료·언어치료 등 그동안 취약했던 소아재활에도 새로운 장을 열어 갈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자부심을 나타냈다.

앞으로 전남대어린이병원은 장기 치료환자를 위한 병원학교 운영 계획도 언급했다.

국훈 병원장은 “내년 3월 개교 예정으로 3개월 이상의 진료가 필요한 장애학생들이 대상이 될 것이다”며 “아울러 입원환자에게도 미술·음악·놀이치료와 체험활동을 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제공할 것이다”고 밝혔다.

이어서 그는 “어린이병원은 진료뿐만 아니라 훌륭한 소아청소년과 의사를 배출하기 위해 학생 및 수련의 교육에도 게을리 하지 않을 것”이라며 “국내외 유명 대학 및 연구소와 함께 임상연구와 기초연구도 활발히 진행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남대어린이병원과 소아암 전문치료병원인 화순전남대병원의 연계 및 교류도 활발히 추진해 나가겠다는 뜻도 내비쳤다.

양 병원이 전공의의 순환근무제와 함께 환자진료 OCS를 공유하고, 매일 화상컨퍼런스를 통해 교육 및 환자상담을 진행하는 등 활발한 교류를 이루겠다는 것이다.

국훈 병원장은 초대병원장으로서 “‘치유하는 기술, 돌보는 마음, 완치에 대한 비전’이라는 내용의 ‘Skill to Heal, Spirit to Care, Vision to Cure’를 새로운 슬로건으로 내걸었다”면서 “마치 어머니의 마음같이 사랑과 정성으로 어린이를 돌보고 치료하는 병원이 되고자 하는 뜻을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국훈 병원장은 “첫 진료를 시작한 전남대어린이병원이 지역민의 꾸준한 사랑과 관심 속에 전국 최고수준의 어린이병원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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