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빈센트병원, 전 병동 스크린 도어 설치
상태바
성빈센트병원, 전 병동 스크린 도어 설치
  • 오민호 기자
  • 승인 2017.09.01 22:5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층 강화된 병문안객 출입 통제 시스템 구축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이 모든 병동 출입 통로에 스크린 도어 설치가 완료돼 8월 시범 운영을 끝내고 9월부터 전면 시행에 들어간다.

이로써 한층 강화된 병문안객 출입 통제 시스템을 구축하게 돼 환자 안전과 감염병 예방에 도움일 될 전망이다.

이번에 성빈센트병원이 도입한 병문안객 출입 통제 시스템은 각 병동 출입 통로에 스크린 도어를 설치하고, 전자태그(RFID)나 바코드가 내장된 출입증을 리더기에 인식시킨 경우에만 병동 내부로 출입이 가능한 방식이다.

병동에는 환자와 보호자 1인만 출입이 허용된다. 환자의 경우에는 입원시 발급되는 환자 확인용 손목밴드(팔찌)의 바코드로 인해 입원 기간 동안 출입이 가능하다. 보호자는 원무팀에서 바코드가 부착된 보호자 출입증을 발급받으면 된다.

방문객은 면회시간에 한해 병동 출입이 허용된다. 환자 면회를 원하는 방문객은 허용된 면회시간 내에 각 병동에 비치된 입원환자 병문안객 명부를 작성해야만 병문안이 허용된다.

환자 1명당 3인 이상의 단체 면회는 제한되며 본관 1층 로비에 마련된 면회 장소를 이용해야 한다.

면회시간은 일반병동은 평일 오후 6~8시, 주말 및 공휴일 오전 10시~12시와 오후 6~8시, 중환자실은 연중 오전 11시~11시 30분, 신생아중환자실은 연중 오후 2시~2시 30분이다.

이외에도 성빈센트병원은 효율적인 출입 통제를 위해 보안 인력을 투입해 병동 내 보호자 출입증 패용 확인과 병문안객 출입을 철저히 관리·감독한다.

특히 통제가 어려운 중앙 엘리베이터 이외의 비상계단 등과 연결된 출입문은 전자태그(RFID) 잠금장치를 설치해 출입을 통제한다.

한편 성빈센트병원은 지난 4월부터 ‘병문안 제한 캠페인’을 지속해 환자와 보호자 1인 이외의 병문안객의 병동 출입을 제한해왔다.

이번 출입 통제 시스템 가동으로 보다 효과적이고 체계적인 관리가 가능해져, 올바른 병문안 문화 확산과 안전하고 편안한 치료 환경을 조성하는데 기여할 전망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