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대병원, 원격재활치료 프로그램 수료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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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대병원, 원격재활치료 프로그램 수료식 개최
  • 오민호 기자
  • 승인 2017.02.17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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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월간 걸쳐 진행된 제1기 프로그램 17명 수료

강원대학교병원(병원장 주진형) 농업안전보건센터는 2월14일 양구군 양구읍 군량리 농업인을 대상으로 직업성 허리질환 원격재활치료프로그램(이하 프로그램) 수료식을 개최했다.

이날 수료식에는 프로그램 1기 대상자 17명을 포함하여 양구군보건소장 및 계장, 군량보건진료소장이 참석했다.

프로그램은 건강검진, 대면진료, 원격진료, 교육, 상담, 운동지도, 평가로 구서됐으며 2016년 8월23일 사업설명회를 시작으로 약 6개월간 진행됐다.

이번 사업의 효과는 허리 근력과 삶의 질 전반에서 나타났다. 프로그램을 완료한 전체 대상자들은 허리근력이 평균 25% 향상됐으며, 허리통증에 의한 일상생활의 불편감 정도는 평균 42% 호전된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삶의 질 지수는 평균 14% 향상됐다. 프로그램 1기 대상자는 수료 이후에도 재활기초 훈련, 신전운동과 허리근력 강화 운동, 모니터링 및 평가, 원격진료 서비스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관리될 예정이다.

강원도는 지역적인 특성 상 의료기관 접근성이 취약하여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거나 질환 관리가 소홀하여 예방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다.

이에 강원대학교병원 농업안전보건센터는 군량보건진료소와의 협업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해왔다. 센터는 원격 네트워크 장비를 통해 군량보건진료소와 네트워크를 연결하고, 키넥트, 동력계, 통증역치측정장비를 활용해 질환 모니터링을 통한 재활치료 서비스를 제공했다.

센터에서는 1기 프로그램의 경험을 바탕으로 프로그램 보급이 용이하도록 개선해 올해 2기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재편성된 프로그램과 원격관리 체계로 농업인의 직업성 허리질환 및 만성질환관리를 도모하여 농업인의 건강을 증진시키는데 일조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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