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제약, 고혈압 신약 ‘투베로’ 허가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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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제약, 고혈압 신약 ‘투베로’ 허가 획득
  • 박해성 기자
  • 승인 2016.09.02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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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나브 고지혈증복합제 11월 발매 예정
8월 듀카브, 11월 투베로 발매 통해 ‘카나브 패밀리’ 라인업 확대
보령제약(대표 최태홍)의 대표 신약인 카나브의 세 번째 복합제인 고지혈증복합제 ‘투베로(TUVERO)’가 8월31일 식약처로부터 제조판매 허가를 획득했다.

이번에 허가를 받는 카나브 고지혈증복합제 ‘투베로(TUVERO)’는 ‘더 좋은(Too Better)’라는 뜻을 담아 환자의 더 좋은 삶을 위한 약, 그리고 ‘두배로’ 강한 효능의 약을 상징화해 명명됐으며, 120/20mg, 60/10mg, 60/5mg, 30/10mg, 30/5mg 등 5종의 제품이 11월 출시될 예정이다.

ARB(안지오텐신 수용체 차단제) 계열인 피마사르탄(Fimasartan)과 고지혈증치료제 로수바스타틴(Rosuvastatin)을 결합한 고정용량복합제인 투베로는 한 알에 항고혈압제와 항고지혈증제 두 가지 성분이 담겨 있어 환자의 편의성을 개선했다.

이로써 카나브는 지난 2013년 이뇨복합제 ‘카나브플러스’(피마사르탄+히드로클로로티아지드), 2016년 8월 출시한 암로디핀복합제 ‘듀카브’(피마사르탄+암로디핀)에 이어 세 번째 복합제를 허가 받게 됐다. 현재 또 하나의 고지혈증복합제(피마사르탄+아트르바스타틴)와 3제 복합제(피마사르탄+암로디핀+로수바스타틴) 개발도 진행 중에 있다.

카나브 라인업을 확대한 보령제약은 이들 ‘카나브 패밀리’ 출시가 완료되면 국내에서 매년 2천억 원 이상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고지혈증은 고혈압환자에게 가장 흔하게 나타나는 중복질환으로 우리나라 고혈압·고지혈증 복합제(ARB계열+스타틴계열) 시장(UBIST 기준)은 2014년 약 446억원에서 2015년 669억원 규모로 약 54%이상 성장했으며, 2016년 1분기 처방액은 지난해 동기 대비 130% 성장한 130억원으로 급속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투베로는 허가를 위해 진행한 3상 임상시험에서 기저시점 대비 수축기 혈압 20.5mmHg 강하효과를 보였으며, LDL 콜레스테롤은 52.4% 감소효과를 보였다.

투베로 개발을 총괄한 보령제약 서울연구소 최성준 소장은 “투베로는 단일제 투여군에 비해 우수한 혈압강하효과와 고지혈증 치료목표 도달율의 우수함을 확인한 치료제로 복약 편의성을 개선시켜 환자의 삶의 질을 더욱 높여 줄 것”이라고 말했다.

보령제약 최태홍 사장은 “카나브 밸류업 파이프라인을 통해 카나브 패밀리 라인업 구축이 순조롭게 이루어지고 있다”며 “투베로의 임상적 가치를 바탕으로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고혈압·고지혈증 복합제 시장에 빠르게 안착하는 것은 물론 듀카브와 투베로를 통해 국내외적으로 카나브 성장을 가속화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보령제약은 카나브 단일제로 쌓아 온 해외시장에서의 신뢰를 바탕으로 카나브플러스, 듀카브, 투베로 등의 해외진출에도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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