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약품, 고도의 합성기술 요하는 펩타이드 약물 국산화 성공
현대약품(대표 이한구)은 일차성 야뇨증(5세 이상)과 성인의 야간뇨 증상 치료에 뛰어난 항이뇨효과 및 내약성을 나타내는 야뇨증 치료제 "유레민정"(UREMIN, 성분명: 초산데스모프레신)을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현대약품은 중앙연구소 설립을 통해 연구 개발에 대한 투자와 노력을 기울인 결과 고도의 합성기술을 요하는 펩타이드 약물인 데스모프레신 원료를 국산 제제화 하는데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자회사인 ㈜에이엔펩과 공동연구를 통해 개발한 데스모프레신 제제는 현대약품이 향후 펩타이드 약물 개발을 위한 기반기술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고.
유레민정 발매를 시작으로 현대약품은 비뇨기과 분야 마케팅을 강화하기 위해 앞으로 다양한 신제품을 추가 발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데스모프레신 제제는 FDA의 공인을 받은 우수한 약물로 항이뇨작용이 7∼9시간 지속돼 1일 1회 경구투여만으로도 우수한 효과를 나타내며, 뛰어난 내약성으로 부작용이 적어 장기 투여가 가능하고 소아에 대한 안전성이 확립된 약물이라고 현대약품 관계자는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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