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병 없는 세상만들기에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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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병 없는 세상만들기에 감사
  • 김명원
  • 승인 2005.09.29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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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병원, 심장수술 후원단체 감사의 밤 개최
세종병원(이사장 박영관)은 세계 심장의 날인 28일 병원 강당에서 "심장수술 후원단체 감사의 밤"행사를 개최하고 그동안 심장병 어린이들이 새샘영을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해 온 단체들에 대한 감사함을 전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지난 23년간 세종병원을 도와 국내외 어린이들에게 새 생명을 찾아 준 23개 단체를 초청, 그간 지원을 통해 수많은 생명을 구해 왔던 병원 시설 투어와 함께 무료 심장수술 지원 현황과 경과에 대해 논의하고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날 방문한 후원단체들은 21일 무료수술을 위해 내한한 캄보디아와 태국 어린이 3명에게 격려의 뜻을 전했으며 무료 수술을 받은 어린이의 보호자가 이들 후원단체에 감사의 뜻도 전했다.

후원재단, 교회, 단체, 개인, 가수, 자영업자 등 다양한 계층의 후원조직은 이날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여 향후 지속적인 지원을 통한 "심장병 없는 세상 만들기"에 공동 노력하기로 했다.

세종병원이 후원단체의 도움을 받아 심장병 치료를 해 준 어린이만 해도 국내외 8천700여명에 달하며 이 중 중국, 베트남, 러시아 등 외국인 환자도 250여 명에 이른다.

8천700여건의 무료수술 건수는 세종병원 개원 이후 전체 수술실적인 2만2,천례 중 약 40%에 달한다.

23개 단체가 어려운 가정, 가난한 국가의 아이들을 위해 지난 23년간 후원한 금액은 200억여으로, 이들의 적극적인 후원으로 매년 새 생명과 새 인생을 찾고 있는 국내외 어린이가 증가 추세에 있다.

세종병원이 1982년 처음 무료 심장병 수술 사업을 시작할 당시 3명이었던 무료수술 대상자도 이젠 한해 400~500여 명으로 크게 늘었다. 1989년 처음 1명으로 시작했던 외국인 환자 무료 수술도 현재 한해 30~40명 이상의 외국 어린이가 혜택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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