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재의료재활 선진화에 크게 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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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재의료재활 선진화에 크게 기여'
  • 한봉규 기자
  • 승인 2016.08.23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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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근로복지공단 인천병원 수중재활치료센터)

근로복지공단(이재갑 이사장)과 서울대학교병원(서창석 병원장)이 2015년 5월 시작한 산재의료재활 발전을 위한 공동 진료·연구 사업이 괄목할만한 성과를 보여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아급성기(외상성 뇌손상의 경우 6개월이내, 산재 또는 수술일로부터 3개월 이내) 환자 유치 및 산재의료재활 활성화를 골자로 하여 진행된 공동연구사업은 공공기관과 대학병원 간의 협력모델을 최초로 제시하여 산재의료재활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공동연구사업 초기 근로복지공단 인천병원의 100병상이었던 재활전문센터가 160병상까지 증가하는 성과를 보였고, 산업재해 발생이후 2년 이내의 입원 환자 비율도 98%까지 증가했다.

이외 다양한 재활치료기법이 도입되고 있으며 그 중 근골격계 맞춤형 재활프로그램은 수중치료를 포함하여 매일 1시간 이상 효과적인 재활치료를 제공하는 산재특화프로그램으로 한 달에 350건 이상 근골격계 손상환자에게 적용되기도 했다.

또한 기존의 산재환자에게 적용되던 전문재활프로그램(물리, 심리, 언어,특수, 수중치료 등 전문성을 필요로 하는 재활프로그램)이 활성화됐다.

특히 조기에 직업복귀를 희망하는 환자의 경우, 하루 4시간씩 최대 12주 동안 진행되는 작업능력강화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하지절단 환자는 기본 20회 이상 의지장착, 보행분석 및 보행훈련 등의 통합재활훈련을 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공동연구사업은 다양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고 특히 통합재활프로그램은 산재 발생부터 직업 및 사회복귀까지 전 과정에 거쳐 환자에 필요한 서비스 제공을 위해 사례 관리를 시행했다. 뿐만 아니라 산업재해 이후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환자들에게 양질의 맞춤형 재활치료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러한 공단-서울대학교병원과의 공동연구는 국민 중심의 의료서비스 제공 체계 개선을 위하여 한발 앞서가는 공공기관간의 대표적인 협업추진 사례로서 정부 3.0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근로복지공단 이재갑 이사장은 "서울대학교병원과의 공동 진료·연구 활동을 바탕으로 재활치료의 전문성 강화, 산재전문 수가개발 및 산재의료재활 표준화 작업 등 산재의료재활 선진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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