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미카엘 동상은 1962년 영주동 언덕에 메리놀병원 공사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지반의 청석이 드러나고 공사가 지지부진하자 메리놀회 수녀님들이 병원이 내려다 보이는 곳에 사탄을 내리누르는 미카엘 대천사 동상을 모시게 됐고, 그 이후 병원은 지하 1층과 지상 3층의 건물로 완공되게 됐다.
20년이 지나 태풍의 영향으로 파손됐으며 이후 방치되어 있던 것을 2016년 7월 10회에 걸친 복원작업을 통해 재탄생 하게 됐다.
한국전쟁 이후 66년간 메리놀병원의 역사를 함께했기 때문에 훼손된 동상의 복원은 그 의미가 남다르다.
한편 이날 메리놀병원 호스피스센터 내 기도실내부에 말기암 환우들이 겪고 있는 두려움에 희망과 함께 동행하시는 성모상과 십자고상의 축복식이 함께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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