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 재활병원 의료한류 심자"
상태바
"중국에 재활병원 의료한류 심자"
  • 박현 기자
  • 승인 2016.08.01 15:4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전웰니스병원, 7월19일 상우의료 등과 협약체결
우리나라 의료기관의 해외진출이 활발해지고 있는 가운데 재활병원의 중국진출도 가시권에 들어왔다.

대전웰니스병원 김철준 병원장은 7월19일 중국 하남성에 위치한 상우의료 하영정 대표 외 5명과 다양한 의료용 센서 및 사물인터넷 제품을 사업화하고 있는 아이엠헬스케어 이상대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중국 재활병원 건립 및 사물인터넷 기능을 탑재한 재활의료기기 개발사업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

중국 상우의료는 630여 종의 재활의료기기를 생산하는 전문업체로서 중국 내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아 정부로부터 각종 의료기술에 관한 인증을 다수 획득한 업체다.

김철준 병원장은 “지난해 11월말 발표한 중국 정부의 양노정책 및 재활의료정책의 변화에 따라 외국 기업이나 병원에 문호를 개방할 수 있게 됐다”면서 “현재 국내에서도 중국의 의료시장에 진입하기 위해 많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상우의료는 추가적인 재활의료사업 컨텐츠 중 전문재활병원의 필요성을 느낀 가운데 한국의 높은 재활의료서비스와 기술과의 합작을 통해 최상의 재활병원을 만들겠다며 한국방문에 나선 것.

상우의료 하영정 대표는 아이엠헬스케어에서 출시된 제품들과 현재 연구 중인 사업설명을 듣고는 상당 부분 강점을 결합할 수 있는 잇점이 있다며 공동개발에 대한 강한 호감을 표했다.

이번 협약식은 상호 의향서 교류 외에도 구체적인 논의를 위해 대략 7시간 가량 진행됐다.

하영정 대표는 “중국의 양노문제는 정부나 기업에서 적극 나서 해결해야 할 과제지만 중국 재활의료시장의 발전속도가 현재는 쫒아가지 못하고 있다”고 진단하고 “이번 협약은 새로운 활로를 열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철준 병원장은 “지속적인 관심을 통해 재활의학의 세계화에 한 발 다가선 만남”이었다고 의미를 부여하고 “앞으로 중국 상우의료와 실질적인 결실을 통해 상호 발전 모델을 제시하도록 공동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대전웰니스병원과 상우의료와는 의사 및 재활치료사 등의 교육을 시작으로 병원설립에 관한 구제적인 협의안을 추진하게 된다.

  또한 대전웰니스병원, 중국 상우의료, 아이엠헬스케어는 사물인터넷 기능을 탑재한 재활의료기기를 개발하는데 적극 협조키로 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