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대 총선 선거운동 이틀째인 4월1일 오후 더불어민주당 ‘여성더불어유세단’이 송파병 남인순 후보의 선거운동을 집중적으로 지원해 눈길을 끌었다.
 
더불어민주당 정춘숙 비례대표 후보, 최경숙 비례대표 후보, 양건모 서울특별시 혁신평가위원회 위원 등을 주축으로 한 여성더불어유세단 20여 명은 이날 송파병 남인순 후보와 함께 개롱역, 거여역, 마천중앙시장, 오금역, 경찰병원역 등을 저녁 늦게까지 순회하며 ‘더더더송’에 맞춰 율동을 하고, 지원연설을 펼치는 등 강행군을 했다.
 
한국여성의전화 상임대표를 지내고 대법원 양형위원회 자문위원인 더불어민주당 정춘숙 비례대표 후보는 지원연설을 통해 “남인순 후보는 30년 시민사회활동과 19대 국회 의정활동에서 보듯 한눈 팔지 않고 가난하고 힘없고 고통받는 사람들을 위하여 헌신적으로 일해왔다”며 “송파발전과 사회적 약자를 위해 열정적으로 일할 남인순 후보를 지지해달라”고 호소했다.
 
국가인권위원회 상임위원과 한국여성장애인연합 공동대표를 지낸 최경숙 비례대표 후보는 지원연설을 통해 “3살 때 장애인이 된 후 장애인으로서, 여성으로서 이중적인 차별을 받으며 살아왔다”고 본인의 경험담을 소개함과 동시에 “남인순 후보는 장애인과 여성의 인권을 보호하고 차별을 시정하는 데 앞장서온 분으로 송파를 위해 많은 일을 할 사람”이라며 적극적인 지지를 호소했다.

남인순 후보는 연설을 통해 “4.13총선은 나라와 송파발전에 앞장설 일꾼을 뽑는 선거이지 연예인을 뽑는 인기투표가 아니다”며 “말뿐인 정치는 일하지 않을 것이며 희망의 민생정치와 살림정치를 펼칠 사람, 송파의 새로운 변화를 주도할 사람, 구석구석 발로 뛰며 송파발전을 앞당길 사람, 부지런히 열정적으로 일할 사람, 송파똑순이 남인순에게 송파를 맡겨달라”며 지지를 부탁했다.

마지막으로 남 의원은 “야권분열로 새누리당이 어부지리로 당선되는 일이 없어야 한다”며 “기호 2번 남인순에게 표를 몰아주셔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