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을 던져라, 질문이 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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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을 던져라, 질문이 답이다
  • 윤종원 기자
  • 승인 2016.05.13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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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의대 '생각의 향기' 이명옥 사비나미술관장 초청강연
고려대학교 의과대학(학장 이홍식)이 5월12일 유광사홀에서 2016학년도 1학기 세 번째 ‘생각의 향기’에서  ‘질문을 던져라, 질문이 답이다’라는 주제로 이명옥 사비나미술관장의 초청강연을 마련했다.

‘생각의 향기’는 미래 지도자가 될 고려대 의대인들이 각 분야의 권위 있는 연사들을 통해 사람과 사회에 대해 균형 잡힌 인식과 풍부한 감성을 기르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의학과 1, 2학년을 대상으로 2013년부터 실시하고 있는 문학 교양강좌다.

올해부터 교직원, 학부모 및 교원도 강연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으며, 1학기 마지막 ‘생각의 향기’ 강연은 6월2일 고려대학교 심리학과 허태균 교수가 ‘대한민국을 만든 한국인의 마음’ 이라는 주제로 진행할 예정이다.

이명옥 관장은 르네 마그리트, 신미경, 리우 볼린 등 현대 미술 거장들의 작품을 소개하며, 예술 작품의 창의적 요소와 그림을 관람하는 태도 등에 대해 설명했다.

또한 자신의 다양한 예술 활동에서 삶의 지혜와 배려심을 얻었다고 언급하며, 예술 작품을 탄생시키기 위해 소통이 중요하다고 역설했다.

이명옥 관장은 “흔히 예술이라고 하면 거창한 것을 떠올리는데 예술적 영감은 세상에 대한 통찰을 바탕으로 질문을 던지는 것에서 부터 시작 된다"며, "고대의대 학생들도 항상 삶에 대해 질문을 던지고 스스로 자문하며 탐구하는 자세를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

임춘학 의과대학 교육부학장은 “이번 미술 전문가의 강연은 재학생들에게 예술적 영감과 불어넣을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좋은 강연으로 학생들의 인문학 소양을 고양시키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이명옥 관장은 국민대 미술학부 겸임교수를 역임했으며, 지난 2009년 한국박물관 개관 100주년 기념식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현재 한국사립미술관협회장과 사비나미술관장을 맡고 있으며, '그림 읽는 CEO' '학교에서 배웠지만 잘 몰랐던 미술' 다수의 책을 집필하는 등 현대미술의 대중화를 위한 차별화된 전시와 교육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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